• 조회수 207l좋아요 0
미디어리뷰 / 독자리뷰 쓰기 한줄댓글 쓰기
    책 내용
    어머니, 오늘도 어머니의 별국이 먹고 싶습니다!
    공광규 시인과 어머니, 그리고 나의 어머니!

    세상에 태어나 처음 만나는 사람, 어머니. 그 만남으로 우리의 삶이 시작되고, 우리는 어머니로부터 걸음마와 말을 배우며 삶의 기쁨과 행복을 하나씩 알게 되었습니다. 어린 시절, 기억 저편 어딘가에는 어머니가 거기에 있습니다. 오늘, 사랑과 그리움으로 각인된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가 보는 건 어떨까요.

    《별국》은 가난 때문에 건더기 없는 국을 먹으면서도 어머니의 충만한 사랑을 느꼈던 과거의 기억을 아름다운 그림으로 담아낸 시 그림책입니다. 단순한 언어로도 삶과 사람에 관한 깊은 생각을 전달하는 공광규 시인은, 가슴 한편에 박힌 어머니와의 소중한 추억을 시로 담담히 풀어냈습니다. 여기에 한 장 한 장 정성을 다해 또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낸 연수 화가의 그림이 더 큰 감동과 울림을 더합니다.

    온종일 거리를 헤매며 고단한 하루를 보낸 어머니. 어슴푸레한 달빛이 차오르자 서둘러 집으로 향합니다. 바삐 저녁을 준비하려 하지만 텅 빈 쌀통. 결국 어머니는 오늘도 멀덕국을 끓입니다. 변변한 건더기 하나 없고 멀건 국물만 가득한 ‘멀덕국.’ 그래도 어머니는 낡은 밥상을 펴서 정성스레 국을 올려놓습니다. 건더기 없는 국물에 하늘의 별과 달이 비칩니다.

    어머니께서는 언제나 당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시지 않았나요? 담담한 이야기가 전하는 어머니의 깊은 사랑이 가슴 먹먹한 울림을 선사합니다. 공광규 시인의 어린 시절 기억은, 그리움의 언어로 아련하게 가슴 한편에 남아 있는 소중한 기억을 떠올리게 합니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그립고 그리운, 보고 싶은 나의 어머니를 떠올리며 따스한 위로와 감동을 얻을 겁니다.
출판사 보도자료 전문소개  ( 출판사 보도자료는 이 그림책을 만든 목적을 전하는 귀한 자료입니다. 독자의 예리한 기준으로 꼼꼼히 읽어보시고, 체크하시길 바랍니다 )
* 부르고 또 불러도 그리운, 어머니를 다시 부르다!

행여 밤길에 넘어질까 불을 밝히고, 찬바람에 목이 시려울까 봐 자신의 목도리를 둘러 주는 어머니. 멀덕국 하나 내놓으면서도 어머니는 손님을 대하듯이 조심조심 정성을 다하셨지요. 국물 속에 떠 있던 별들과 달 덕분에, 딸은 아들은 배가 불렀습니다. 어머니의 사랑과 정성 덕분에 배고픔도 추위도 잊었습니다.

생활 일상을 맑고 투명한 언어로 노래하는 공광규 시인은 어머니의 숭고한 사랑 이야기를 담백하게 풀어냈습니다. ‘어머니’라는 보편적인 소재뿐만 아니라 추억을 환기하며 물 흐르듯 담담히 이어지는 시적 고백이 읽는 이로 하여금 자신의 것과 완벽하게 일치하는 듯한 흔치 않은 경험을 선물합니다. 잊고 지내던 부모님의 한없는 사랑을, 그 축복을 다시 한번 상기해 주지요. 독자는 책을 보며 ‘나의 어머니’를 돌아보고 ‘유년의 나’를 떠올릴 겁니다.

* 잊었던 사랑과 추억이 방울방울 되살아나다!

댕그랑댕그랑. 건질 건더기가 없어 숟가락과 사기그릇이 부딪치며 소리를 냅니다. 그 맑은 국그릇 소리에 어머니의 눈에도 눈물이 맺힙니다. 어머니의 마음을 아는지 하늘에서도 쉴 새 없이 눈물이, 별빛 사리가 쏟아집니다. 어머니와 아버지의 사랑은 무한합니다. 부모님은 우리가 태어나기 전부터 우리를 사랑하며, 우리가 성장하고 발전하는 모든 순간을 함께 나누며 우리를 지지하고 도와줍니다. 자신의 시간과 에너지, 그리고 자신의 꿈과 희망을 바쳐 자식의 행복을 위해 힘써 주시지요.

『별국』을 보노라면 당연하다는 듯이 잊어버린 어머니,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가슴속 따뜻한 온기가 되살아납니다. 책에는 어머니의 숭고한 사랑, 어머니를 향한 고마움과 미안함, 그리고 가족 간의 지극한 사랑이 담겨 있습니다. 그렇기에 아이들은 깊은 공감을, 어른들은 더없는 위로와 감동을 얻을 겁니다.

* 최고의 이야기와 최적의 그림이 들려주는 감동의 하모니!

시 「별국」의 초반부는 시인이 과거의 기억을 회상하며, 가난 어머니의 애틋한 사랑을 일상어로 담담히 서술하고 있습니다. 후반부에는 시적 상상력으로 멀덕국 속에 달과 별을 띄우고 어머니의 사랑을 별빛 사리로 승화시켜 애잔한 슬픔 속에서도 맑고 아름다운 서정성을 고조시키고 있지요. 어머니의 사랑을 이토록 아름답고 절절하게 그려냈기에 시는 중등 국어 교과서에 실려 있으며, 2019년 호주 캔버라대학교 부총장 국제 시 작품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연수 화가는 그림에서 최대한 감정을 배제하여 글이 돋보이도록 노력했습니다. 그러면서 시와 또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내 시대와 나이와 상관 없이 누구나 자신의 어머니를 나의 이야기를 떠올리도록 배려했습니다. 책의 시작과 끝, 표지에서부터 면지에 이르기까지 이어지는 시와 그림의 이야기는 각각 남다른 감동을 선사하기도 하지만 서로가 연결되고 스며들어 탁월한 하나의 이야기로 완성됩니다. 그 이야기를 통해 나의 어머니, 나의 가족의 소중함을 상기하며 역설적으로 아직 사랑할 시간이 많이 남았음을 깨닫기 바랍니다.
그림작가 정보
  • 연수
  • 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하고 그림책 디자이너로 살고 있다가 이 그림책을 시작으로 그림책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얼핏 들여다보면 평범하지만 자세히 보면 색다른 그림책을 쓰고 그립니다.
     

글작가 정보
  • 공광규
  • 어린 풀과 벌레와 곤충을 밟지 않으려고 맨발로 산행하며 자연과 교감하며 시를 쓰고 있습니다. 1960년 서울 돈암동에서 태어나 충남 홍성과 보령을 거쳐 청양에서 자랐습니다. 동국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단국대 문예창작학과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1986년 『동서문학』 신인문학상에 당선된 이후에 신라문학대상, 윤동주상 문학부문 대상, 동국문학상, 현대불교문학상, 김만중문학상, 고양행주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2013, 그의 자연 친화적이고 호방한 시 [담장을 허물다]가 시인과 평론가들이 뽑은 가장 좋은 시로 선정되었습니다. 시집으로 『대학일기』 『마른 잎 다시 살아나』 『지독한 불륜』 『소주병』 『말똥 한 덩이』 『담장을 허물다』가 있으며, 어린이를 위하여 『성철 스님은 내 친구』 『마음 동자』 『윤동주』를 쓰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쓴 책 『구름』은 수천 년 전부터 우리 민족이 시간을 가리키는 데 사용해온 열두 가지 동물을 구름이 순서대로 만드는 이야기입니다. 우리 민족은 지금도 사람의 나이에 따른 순서를 열두 띠로 정하는데, 그렇듯 사람은 누구나 별이 반짝이는 아름다운 하늘을 배경으로 열두 띠의 구름처럼... 모였다가 흩어진다는 깊은 뜻을 책에 담았습니다.
한줄댓글
미디어리뷰 / 독자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