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수 1137l좋아요 3
미디어리뷰 / 독자리뷰 쓰기 한줄댓글 쓰기
    책 내용
    어쩌면 아이들의 인간관계는 어른의 세계보다 더 냉정합니다.
    혼자라고 느끼는 세상 모든 아이들에게 전하는 사랑과 응원의 메시지

    카야는 요 며칠 코테와 함께 놀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코테가 카야와 놀지 않고 다른 아이에게 가버렸어요. 실은 원래부터 그랬습니다. 코테는 카르멘이 아프거나 못 놀 때만 카야와 놀아 줍니다. 카야도 함께 놀고 싶지만 쉽지 않습니다. 심지어 코테와 카르멘은 둘 다 토끼를 키우는데 카야만 토끼가 없어요. 아빠는 토끼는 똥을 너무 많이 싼대요. 만약 카야도 토끼가 있다면 친구들이 노는 데 끼워주지 않을까요?
    엉겁결에 카야는 자기네 집 앞에 산토끼가 있다고 거짓말을 해 버립니다. 친구들은 기대에 차서 산토끼를 보러 옵니다. 카야는 큰일 났습니다. 없는 산토끼를 어디에서 구해오죠?

    『나만 없어 토끼!』에서 아이들의 치열하고도 다정한 친구 관계를 만나보세요. 산토끼가 나타날 때까지 아이들은 함께 시간을 보냅니다. 성격부터 입맛까지 다 다른 아이들은 어떻게 서로를 받아들이며 친구가 되어갈까요? 단순한 디자인과 빼어난 색감의 아름다운 북유럽 그림책을 통해 짝수가 아닌 홀수로 어울릴 때 생기는 소외감과 어려움, 나아가 대처하는 법을 알려줍니다.
출판사 보도자료 전문소개  ( 출판사 보도자료는 이 그림책을 만든 목적을 전하는 귀한 자료입니다. 독자의 예리한 기준으로 꼼꼼히 읽어보시고, 체크하시길 바랍니다 )
혼자인 것보다 친구들이 나만 빼고 친한 것이 더 슬프다.
혼자라고 느끼는 아이들에게 보내는 다정한 응원

『나만 없어 토끼!』의 첫 문장은 ‘풀이 좋아야 한다’입니다. 카야는 벽지를 잘 붙이기 위해서는 풀이 좋아야 한다고, 친구를 사귀기 위해서는 토끼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그럴까요? 카야는 관계를 만들기 위해 물질보다 더 필요한 것을 깨달을 수 있을까요? 시시껄렁한 농담을 하며, 시시한 게임을 한다 하더라도 그저 함께 시간을 보내며 서로에게 익숙해지고 조금씩 배려하는 순간들이 모여 친구가 된다는 것을 세 아이가 알아가는 과정이 펼쳐집니다.

셋이 노는 건 늘, 아슬아슬합니다.

셋이 놀다 보면 나만 빼고 저 두 사람이 더 친하다고 느끼는 순간들이 있게 마련이죠. 처음부터 혼자인 것보다 둘이 친하고 나만 남겨졌을 때 느끼는 외로움은 더 크고 서럽습니다. 차라리 나 홀로 떨어져 나와버리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카야는 “나도 너희와 친구하고 싶다”고 한 번 더 용기를 내어 봅니다. 우리 아이도, 어른들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친구 사귀려고 거짓말 해도 돼?

『나만 없어 토끼!』는 아이들을 도덕적인 잣대로 판단하지 않고 그 사건 안에서 자연스레 일어나는 아이들의 마음의 변화를 주목합니다. 친구를 만들기 위해 거짓말을 하는 아이와 “그렇다면 나도!” 따라서 거짓말을 하는 아이.
서로의 거짓말을 눈치채더라도 아이들은 탓하지 않는다. 너도 나도 왜 거짓말을 했는지 알기 때문이다. 나에게 뭐가 있다고 자랑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만큼 너의 관심을 받고 싶다는 뜻임을, 너를 간절히 원한다는 뜻임을 알아차렸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은 이제 거짓말인지 아닌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어느새 친해진 아이들은 스스럼없이 내일 놀 약속을 잡습니다.

“우리 내일도 만나서 놀자.”

그냥 같이 놀면 되지, 뭔 사회 생활?

어린이도 사회생활을 합니다. 친구에게 맞춰 주면서도 나를 잃지 않는 것, 공감을 하면서도 자기 주장을 하는 것은 쉽게 되지 않습니다. 이런 사회적인 기술은 실전 친구 관계 속에서 끊임없는 연습을 해야하는데요. 그것을 가장 잘 연습할 수 있는 시간이 바로 놀이를 할 때와 독서할 때입니다. 『너만 없어 토끼!』 속의 아이들은 어떻게 놀까요? 논다고 마냥 재미있는 것만도 아입니다. 토끼를 기다리며 함께 먹이를 구하고, 함께 무거운 것을 끌고, 함께 지루함을 견뎌야 하지요. 하지만 그렇게 서로 힘을 합하고, 함께 시간을 견디면서 아이들은 토끼보다 소중한 것을 만납니다. 그건 바로 우정입니다.

독자 추천평

- 유치원에서 우리 애가 맨날 겪는 일이에요. 우리집 애는 핸드폰 없어서 그렇다고 하죠. “핸드폰이 아니라 함께 보내는 즐거운 시간이 우정을 만들어 준단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을 이 책이 다 해주네요. 고마워라! (yeo******)

- 내 아이가 친구 때문에 운다. “자, 토끼책 읽으러 가자.” (tboz*****)

- 학창 시절에 『나만 없어 토끼!』를 만났다면 나도 덜 힘들었을텐데. 왜 이제 나왔어 토끼! (mee******)

- 딸아이는 마음에 딱 맞는 한 친구랑만 놀려고 해요. 그런데 문제는 그 친구가 쌍둥이라는 거죠.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데...위태로워 보이는 세 명에게 『나만 없어 토끼!』를 읽어 줍니다. 둘만 놀려고 하지 말고 셋이 같이 놀면 안되겠니. (bluew******)
그림작가 정보
  • 마리카 마이얄라
  • 핀란드 헬싱키에서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어린이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로지가 달리고 싶을 때』 『늑대와 정원사』, 그림을 그린 책으로 『백만 억만 산타클로스』 『내일은 크리에이터』 외 여러 권이 있습니다. 2009년 핀란드에서 최고의 어린이책 일러스트레이터에게 수여하는 루돌프코이부상을 받았습니다. 2015 화이트 레이븐, 2016·2019 볼로냐국제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에 선정되었고 그림을 그린 책들이 핀란드의 어린이청소년문학상인 핀란디아주니어상과 영국 AOI 국제일러스트레이션어워드의 최종 후보작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로지가 달리고 싶을 때』는 그림을 그리고 글까지 쓴 첫 창작그림책입니다. 이 책으로 2019년 루돌프코이부상을 또 한 차례 받았으며 2019년 북유럽아동청소년문학상 최종 후보에도 올랐습니다. 

글작가 정보
  • 토베 피에루
  • 스웨덴 중부 도시 예블레(Gavle)에서 자란 토베 피에루는 벨기에에 살며 유럽연합에서 일하고 있다. 2015년 출간한 첫 그림책 『꼬마 벌레들의 축구시합(Smakrypsboll)』은 축구보다 벌레에 더 관심이 많은 남자아이의 이야기이다. 이 책으로 스웨덴의 최고 그림책에 수여하는 스뇌볼렌 상(Snobollen)을 받았다.

번역가 정보
  • 기영인
  • 어릴 적 스웨덴에서 여러 해 살면서 스웨덴 어를 익혔고, 이후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 영국 요크대학교와 프랑스 파리 3대학을 오랫동안 다니면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나의 나쁜 생각들』 『백년의 시간』 『눈을 뜨시오, 당신은 이미 죽었습니다』(공역)를 우리말로 옮겼다.  

한줄댓글
미디어리뷰 / 독자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