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박물관은 어린이책이 아닌
독자적인 장르로서의 '그림책'을 다루고 있습니다.
짧은 시간동안 빠른 발전을 보여온 그림책을
총체적으로 정리하는 것은 '그림책' 이라는 장르를 발전시키기 위해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기에 '그림책 박물관'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이미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으며
점차 세계의 그림책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나라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독자에게는 풍부한 그림책 정보를 제공하고
작가에게는 위대한 개인의 역사가 지켜지고, 계승되어지고,
출판사에게는 더욱 수준높은 그림책 제작을 위해 매진하는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다양한 채널을 가진
'그림책 박물관'이 되고자 합니다.
오랜 기간 꿈으로 간직해왔던 "그림책박물관"을 향한 여정의 첫번째 단추로
'Cafe 그림책박물관'을 2023년 4월 오픈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이 어울려 그림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라며..
퇴직한 남편과 함께 운영합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찾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름답고, 쾌적하고, 문화가 살아있는 그림책 공간에서
어린이들의 소중한 꿈이 키워져 가기를 바랍니다.
2019년 11월 20일
"인문학을부탁해"에서 대구교육박물관 관장님께서 그림책박물관을 소개해주셨습니다.
그림책이 아닌 다른 분야에서 알아봐주셔서 더욱 감사했습니다.
그림책을 정리하는 일을 17년째 하고 있습니다. 혼자서 하는 일이라 오래 걸렸습니다.
이제는 그림책 30년의 역사를 충분히 채워 놓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 100년의 그림책 역사를 채워갈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
2020년 5월 20일
작년에 대구교육박물관 관장님께 인터뷰 요청을 받고,
그때 '그림책박물관'에 대한 내용이 영남일보에 소개되었는데,
2020년 <박물관에서 무릎을 치다>라는 한 권의 책으로 묶여 나왔네요.
미국 워싱턴 DC의 뮤지엄, 일본교토한자박물관, 미국시애들역사산업박물관, 호주맬버른빅토리아이민박물관,
캐나다오타와캐나다어린이박물관, 전남순천뿌리깊은나무박물관 등등…
특별하고 멋진 세계의 ‘박물관’들 사이에 건물도 없이,
온라인으로만 존재하는 ‘그림책박물관’을 알아봐주시고,
외부에 알려주시고 이렇게 책에도 실어 주셨습니다.
김정학 관장님께서 이렇게 작은 사이트를 전세계의 특별한 박물관들과 나란히 소개해주신 것은,
우연이 아니라 그 분의 안목에 닿을 수 있었던 ‘그림책박물관’만의 저력이 있다고 믿습니다. ^^
바로 그 저력은 김정학 관장님께서 '진심' 이라고 정리해주셨습니다. ^^





2025년 12월 23일
6년전 인터뷰했던 내용이 새롭네요.
온라인으로만 존재하는 그림책박물관을 넘어
오프라인 그림책박물관을 짓겠다는 꿈을 꾸며...
조그맣게 오프라인 카페를 시작을 한지 2년이 지나고 3년째를 향해 갑니다.
한 이십년쯤 후에는 진짜 그림책박물관을 세울 수 있을까요? ^^
2005년 사이트를 오픈하고, 20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나름의 수익이 있을거라 많은 분들이 예상하시더군요. ^^
그림책박물관은 수익이 전혀 없는 사이트입니다.
그럼에도 운영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그림책에 대한 특별한 애정과 남편의 전적인 지원 덕분이었습니다.
제가 그림책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다음 세대 어린이들에게 어른이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유산이
바로 "좋은 그림책"이라는 믿음 때문입니다.
그림책을 더 잘 보존하고 나누기 위해서
집에 있던 그림책들을 모두 들고 나와 카페를 오픈했습니다.
출판사 입김이나 국가지원금에 의존하지 않는
독립된 그림책을 온전히 보존할 수 있는 방법으로
선택한 것은 카페라는 공간입니다.
카페 운영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몰랐지만
2023년도에 Cafe 그림책박물관을 오픈했습니다.
카페업을 조금이라도 아시는 분들은 이해하시겠지만
저와 남편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일하지만
월세와 전기세를 지불하고 나면 아무 수익이 남지 않습니다.
사이트와 카페가 지속 가능하기 위해서
2026년도부터 멤버십 제도를 시작합니다.
세상은 AI 시대로 점차 변화해가겠지만
화면이 아닌 종이책과 연필과 노트의 힘을 믿습니다.
그리고 비슷한 신념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모여
책을 읽을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의 힘을 믿습니다.
온라인 공간도 마친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거의 모든 사이트는 광고를 통해 수익을 창출합니다.
사이트가 지속가능하기 위해 광고를 붙일 수도 있겠지만
그 길을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같은 생각을 가지신 한 분, 한 분
멤버십을 늘려가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아장아장 걷던 아기가 시간이 흐르는 동안
제법 어린이가 되어 찾아옵니다.
고사리같은 손으로 책을 잡고
엄마 아빠가 읽어주는 그림책에
귀를 쫑긋 세우고 초롱초롱 까만 눈동자를
깜박이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깊은 행복감이 밀려듭니다.
그림책박물관과 함께 자란 어린이들이
대학생이 되어 찾아오는 날을 꿈꿉니다.
결혼하여 귀여운 아기를 안고 오는 날을 꿈꿉니다.
그리고 그 아이들에게 꿈은 이루어진다고
말해줄 수 있는 어른이 되길 꿈꾸며...
오늘도 소망을 품고 사이트를 운영하고 카페를 가꾸어 갑니다.
아름답고 쾌적하고 건강한 문화가 살아있는 그림책 공간에서
다음 세대의 소중한 꿈이 자라가길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