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인선 글 | 소소 | 발행일 : 2025년 11월 26일
오랫동안 어린이책을 써 온 작가 채인선이 큐레이팅한 그림책의 아름다운 문장을 필사하며 나만의 문장을 발견하고 써 보는 쓰기 명상 책이다. 각 그림책마다 두 쪽 분량의 에세이가 담겨 있어, 짧지만 깊은 언어의 세계를 안내한다. 독자는 에세이를 읽은 뒤 그림책 속 문장을 직접 따라 쓰고, 이어서 자신의 언어로 글을 남기게 된다. 단순히 ‘따라 쓰기’로 그치지 않는다. 필사 후에 반드시 ‘나만의 문장 쓰기’ 페이지가 이어진다. 이는 책의 핵심 구성이다. 필사를 통해 다른 사람의 문장을 거울처럼 마주한 독자는, 그 거울 속에서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발견하고 나만의 “언어로 표현하게 된다. 채인선은 “당신이 쓴 글은 당신의 지문과 같다.”고 한다. 중요한 것은 단 한 줄, 단 한 문단이라도 계속해서 쓰는 것“이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