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워델 (Martin Waddell) 영국에서 태어나 일찍 학교를 그만두고, 여러 직업을 거친 후 동화 작가로 정착했습니다. 작가는 자신의 그림책에 대해 “외로움이나 공포, 용서 같은 매우 큰 감정을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아주 작은 사람들도 이런 큰 감정을 느끼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합니다. 작가는 자신의 책에 작은 사람들이 느끼는 이런 큰 감정을 다루어 왔습니다. 작가가 이런 내용에 주목하게 된 것은 실제로 겪게 된 무시무시한 사건 때문이었습니다. 작가는 1969년 벨파스트 교회에서 일어난 폭발 사고로 심한 상처를 입었습니다. 그래서 아내가 일을 하는 동안 작가는 집에서 아이들을 돌보며 지내야 했습니다. “그때 저는 아이들의 엄마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야 제가 어린이책을 위한 글감 한가운데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원래 어른들을 위한 글을 쓰던 작가는 이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어린이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책을 100권 넘게 썼습니다. 그의 작품들은 시적인 언어와 탄탄한 이야기 구성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습니다.『잠이 안 오니, 작은 곰아?』로 1988년 스마티즈 북 상,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 1989년 어린이 도서 비평가상을 받았습니다. 또한『어둠 속의 공원』으로1989년 쿠르트 마슐러 상,『옛날에 오리 한 마리가 살았는데』로 1991년 스마티즈 북 상,『숨어 있는 집』으로 1991년 스미스 일러스트레이션 상을 받았습니다. 2004년에는 안데르센 상을 받았습니다. 작가는 현재 북아일랜드에서 아내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