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타 타보르다 두아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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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1974년 4월 25일, 그날로부터 1년 하고 하루 전에 태어났어요. 독재 속에서 태어났지만, 자유 안에서 자랐지요. 아빠는 내가 태어난 순간을 보지도 못했어요. 독재 경찰에게 붙잡혀 감옥에 갇혀 있었거든요. 그곳은 아무 잘못도 하지 않았지만, 독재 정권의 만행을 세상에 용감하게 밝힌 사람들을 가두는 곳이었어요. 아빠가 풀려난 뒤, 우리 가족은 스웨덴으로 도망쳤어요. 그곳은 자유로운 나라였거든요. 스웨덴에서 산 지 한 달쯤 되었을 때였어요. 부모님은 누군가가 이렇게 말하는 소리를 들었대요. “라디오에서 포르투갈어가 들립니다!” 텔레비전 화면에는 꽃이 활짝 피어난 탱크들이 지나가고 있었어요. 그 다음 날, 나는 한 살이 되었고, 집 안은 음악과 축제로 가득 찼지요. 하지만 그 기쁨이 내 생일 때문만은 아니었다는 걸, 나도 잘 알고 있어요. 나는 아직도 스웨덴어를 잘 못하지만, 이 말만은 절대 잊을 수 없어요. 카네이션 혁명(Nejlikerevolution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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