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에서 교육학을 공부하고 한겨레신문사에서 18년 동안 기자로 일했어요. 2018년 가을부터 베를린에서 한겨레신문 통신원으로 일하면서 독일과 유럽의 어린이 책을 우리말로 옮기고 있어요. 세피데 새리히가 독일어로 쓴 첫 책『좋아하는 건 꼭 데려가야 해』는 옮긴이가 처음 우리말로 옮긴 그림책입니다. 이 책을 처음 읽었을 때 한국에서 가져갈 수 있는 가방이 너무 작아 울상이 됐던 딸이 생각나 한동안 먹먹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