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불문학을 공부하고, 파리에서 미술사학과 문화인류학을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대학에 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프랑스 문화예술, 서양미술사, 박물관과 전시에 대한 강연과 기고, 기획을 하고 있습니다. 《줄리의 그림자》는 첫 그림책 번역 작업입니다. ‘나에게는 나다울 권리가 있다’며 낮은 목소리로 읊조리던 아홉 살 소녀 줄리의 주문이 더욱 많은 이들에게 다가가길 바라며, 각자의 그림자를 찾아가는 독자들의 여정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