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7년 독일 베를린에서 태어났으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로 손꼽힌다. 1965년부터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며 100여 권이 넘는 그림책에 그림을 그렸다. 1996년 안데르센 상을 받았으며 작품에 《네 아이들의 세계일주》《빌헬름 텔》《파우스트》《두 여우 이야기》등이 있다.
베를린에서 태어났다.10대 중반에 그래픽 디자이너의 연습생이 되고, 54년 동 베를린 공예미술대학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 레터링, 사식, 인쇄술을 공부하였다. 이것이 그림책 창작의 기반이 되었다. 거기에 독창적인 발상이 더해지면서 중후한 색으로 그린 인물과 동물, 풍경은 상상력이 넘쳐흐르고 있다. 그림책은 자신이 직접 레터링한 우아한 장식 문자를 넣어 예술적 가치를 높였다. 그래픽 디자인 일을 한 후 60년대 초부터 잡지에서 그림을 그리다가 1961년부터 1965년까지 공예미술대학에서 가르쳤고 이후 베를린에서 그림책 창작에 온 힘을 기울였다. 까마귀부리 혹은 깃털로 그린 그림은 마치 판화라고 생각될 정도로 섬세한 수채화로 그린다. 그림은 글보다 용이하게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며 자유롭게 비상할 수 있는 그림을 그릴 수 있는 페로, 그림형제, 리아 등의 고전 작품을 주로 그린다. 1995년부터 함부르크에 있는 공예미술대학에서 가르치고 있다. BIB 세계원화전 그랑프리 등 세계 여러나라에서 많은 상을 수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