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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책자세히보기
    그림책박물관 운영자 임해영입니다 ^^
    별점 :
    작성자 : 그림책박물관
    2020-06-04
    조회수 : 1170
    작년에 대구교육박물관 관장님께 인터뷰 요청을 받았다. 그때 ‘그림책박물관’에 대한 내용이 영남일보에 소개되었는데, 이번에 한권의 책으로 묶여 나왔다. 미국 워싱턴 DC의 뉴지엄, 일본교토한자박물관, 미국시애들역사산업박물관, 호주맬버른빅토리아이민박물관, 캐나다오타와캐나다어린이박물관, 전남순천뿌리깊은나무박물관 등등… 특별하고 멋진 세계의  ‘박물관’들 사이에 건물도 없이, 온라인으로만 존재하는 ‘그림책박물관’을 알아봐주시고 외부에 알려주시고 이렇게 책에도 실어 주셨다. 
     
    나는 ‘그림책박물관’을 왜 운영하고 있을까? 수입이 있는 것도 아니고, 비즈니스 목표가 있는 것도 아니다. 목표가 있다면 한가지… 하나님께서 원하신다는 믿음뿐이다. 마음 주시는 대로 물흐르듯 자연스럽게 15여년의 시간을 보냈다. 인간적으로 보면 거창할 것 하나없는 초라한 것이지만, 오늘 해야할 작은 일에 집중하고 감사드린다.
     
    ✏️ 서문 ) 저자의 말 중에서… 
     
    지난 10년간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미국, 캐나다, 호주의 많은 박물관들을 돌아다녔다. 생각은 따로따로에다 마음은 콩밭에 있는 박물관들이 적지 않았다 하늘 아래 새것은 없겠지만, 앞으로 생겨날 박물관들은 전시관 곳곳에 드러나 보이는 ‘표절’의 흔적을 ‘벤치마킹’이라 무작정 무기거나 ‘왜곡’ 과 ‘오류’를 ‘재해석’이라 애써 꾸미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 책으로 소개하는 36곳 박물관들은 만든 이의 의지와 지키는 이의 생각과 찾는 이의 마음이 삼합(三合)을 이루었다고 믿으며 무릎을 쳤던 곳이라 꼭 한번 방문을 권한다. ‘온고지신’, ‘법고창신’, ‘구본신참’이란 막연한 구호에만 그치지 않는 ‘신(新)’을 발견하게 될 거라고 믿는다. 
     
    그림책박물관을 소개하는 전문을 실어보려고 한다. 김정학 관장님께서 이렇게 작은 사이트를 전세계의 특별한 박물관들과 나란히 소개해주신 것은, 우연이 아니라 그 분의 안목에 닿을 수 있었던 ‘그림책박물관’만의 저력이 있다고 믿는다.
     
    ✏️ 박물관에서 무릎을 치다  ⑭ 
     
    ‘진심’이 통하는 그림들로 행복한 공간 
     
    누구나 살면서 그 무엇엔가 사로잡혔던 경험들이 있었을 것이다. 아마도 그 매혹됨의 원인은 ‘얼마나 진심이 담겨 있는가’ 의 문제였을 거라 짐작한다. 그 진심에는 상상력과 인간미, 감동과 열정, 공감과 배려 같은 것이 것이 섞여 더욱 멋져 보이고 더욱 오랫동안 가슴에 남게 되지 않았을까. 오늘은 ‘진심’을 앞세워 사람의 마음을 열게 하는 공간을 찾아간다. 기발한 상상력보다는 그 마음을 지켜온 먹먹한 감동으로 우리의 등을 토닥여주는 그곳으로 가자. 
     
    누구에게나 큰 위안이 되는 온라인박물관 ‘그림책박물관’ 
     
    그림책은 우리가 태어나 처음 만나는 책이자 0세부터 100세까지 세상의 모든 어린이와 어른이를 위한 책이다. 그림책은 어린이가 경험하는 최초의 문학이자 연극적 경험이다. 세상모르게 천진하고, 어설프기 짝이 없고, 쉽게 상처받는 모든 마음들을 위한 책이다. 이런 그림책을 위한 ‘그림책박물관’을 만난다. 지니를 불러내 소원을 이루는 알라딘처럼, 토끼굴로 들어가 마법의 세상을 만나는 엘리스처럼 클릭만으로 엄청난 그림책을 만날 수 있는 온라인 뮤지엄, 이름도 그냥 ‘그림책박물관’이다. 세상의 그림책을 모두 가진 듯한 이런 자신감은 어디에서 왔을까? 
     
    💕 지금 한국은 세계의 그림책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나라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독자에게는 풍부한 그림책 정보를 제공하고 작가에게는 위대한 작품의 역사를 잇게 하고, 출판사에게는 더욱 수준 높은 그림책 제작을 위해 매진하는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다양한 채널을 가진 ‘그림책박물관’이 되고자 합니다.💕 
     
    ‘’그림책박물관’ 임해영 관장의 당찬 선언이다. 나라 안팎에서 그 많은 그림책들을 모으고, 그림책을 만드는 이들을 다독이고, 그림책의 깊은 뜻을 전하려 읽어주고 멋진 그림을 보여주려 애쓰는, 게다가 이 모든 일을 혼자서 해내는 능력자이다. 이렇게 독자적인 장르로서의 ‘그림책’을 다루고, ‘그림책’이라는 장르를 발전시키기 위해 탄생한 이 박물관은 어느새 공공의 소중한 지적자산이 되었다. 최근 그림책이 어린이만을 위한 책이 아니라는 인식과 함께 그림책시장이 성숙해지면서 출간도 부쩍 늘어난 건 다생스런 일이다. 
     
    ‘그림책박물관’은 온라인 박물관이다. 감상하려면 당연히 홈페이지로 들어와봐야 한다. ‘면피용’으로 쉽게 만들어진 사이트가 아니다. 어느 메뉴, 어떤 링크도 소홀하거나 삐걱거리지 않고 탄탄한 반석 위에 놓여진 듯 실하다. 그 무한대의 공간 속에 ‘그림책박물관’은 운영자의 성격처럼 깔끔하게 펼쳐져 있다. ‘그림책박물관’이 소중한 까닭은 또 있다. 임 관장은 모든 그림책을 ‘한눈에 살펴볼 수 없을까’ 하는 매우 개인적인 동기와 호기심을 확대해 그 그림책 작가들인 일러스트레이터들과 함께 했다. 
     
    이로부터 2002년 ‘산그림’이라는 일러스트레이터 그룹이 탄생했다. ‘산그림’은 매일 새로워지는 공간을 꿈꾸었다. 출판되고 난 뒤 쉬 사라져버리는 책들까지 한 권 한 권 소중하게 그림책 역사로 쌓아 올렸다. 이들이 함께 한국 일러스트레이터들을 대표하는 인터넷사이트 ‘산그림’ 도 세웠다. 임 관장은 ‘산그림’과 더불어 ‘그림책박물관’의 정체성을 세워 나가는 과정이 매우 즐겁고 소중한 경험이 되었다고 말한다. 이 둘은 어느 쪽 홈페이지에 먼저 들어가든 쉽게 오갈 수 있다.  
     
    ‘이곳이 천국입니다.’, ‘들어오기만 해도 기분이 너무 좋아지네요’ , ‘지친 어른들에게도 탈출구가 됩니다’, ‘삶의 여유를 찾습니다. 새로운 힐링 수단입니다.’... 임 관장은 늘 홈페이지를 따뜻하게 데워주는 댓글에서 큰 용기를 얻는다. 그림책이 사람들에게 위안의 여백을 선사하듯이, 그런 여백들이 ‘그림책박물관’ 속에 촘촘히 모여 있다. 아직까지 국내에는 오프라인 그림책박물관은 없다. 쉽게 엄두를 내지 못했거나, 턱없이 부족한 관심 때문일 것이라 짐작한다.  
     
    감히 말하지만 그 누가,  그 어떤 기관이 서두르더라도 ‘그림책박물관’을 삼고초려해서 그 애정어린 노하우를 배우지 않으면 안 된다. 임 관장은 최근 울산시에서 고양시 일산으로 옮겨 ‘그림책박물관’ 과 ‘산그림’ 을 운영하고 있다. 심기일전한 그의 각오는 홈페이지에서도 밝게 빛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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