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와 선거>
저자 : 이정훈
발행일 : 2020년 3월 16일
페이지 : P163
출판사 : PLI
그동안 무지했을지는 몰라도 정치나 선거에 관심이 없지는 않았다. 적페청산과 친일청산을 하겠다는 민주화투쟁으로 고난의 시간을 보냈던 사람들에게 힘을 실어줘야 하지 않을까 싶었다. 광우병소동, 태블릿PC, 사대강, 원전에 대해 아무리 전문가가 진실을 말해도 귀를 닫고 있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이념과 사상에 따라 전혀 다른 관점으로 세상을 본다.
흔히 기독교인들은 나는 좌파도 아니고 우파도 아닌 예수님파라며 정치적인 문제는 피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사느냐, 사회주의 국가에서 사느냐의 문제라면 어떨까? 기독교보수주의가 탄탄히 뿌리내리도록 기독교인들이 깨어나고 바르게 선거를 할 수 있도록 교육이 필요하고 문화가 필요하다는 이정훈 교수의 외침을 숙고해 봐야 하지 않을까.
이 책은 얇지만 많은 정보를 담고 있다. 이미 기독교내에 수많은 좌파단체와 인사들이 강력한 활동을 하고 있지만 건전한 기독교인들이 분별하여서 교회와 나라와 다음세대를 살리는 지도자들을 선출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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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도 동성애를 정치투쟁의 전략전술로 활용하는 세력들은 당당히 동성애 정치투쟁을 사회주의 혁명 그 자체라고 밝히고 있다. 사회주의 역사학자 노라 칼린은 ‘동성애자 억압에 맞서는 투쟁은 자본주의 사회를 철폐하고 자본주의가 왜곡한 성과 성역할을 바로 잡는 투쟁이다. 여기서 핵심은 노동계급이 주도하는 사회주의 혁명을 통해야만 이런 변화를 이룰 수 있다’ 라고 주장했다. P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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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혁명의 저항 이데올로기는 바로 이러한 서구사회를 지탱해 오던 교회가 가지고 있던 모든 지적, 도덕적 영향력(해게모니)를 해체하고 무신론과 유물론이 지배하는 사회를 지향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가장 기본적인 창조 질서를 상징하는 ‘남여’ 라는 주어진 성별의 해체와 ‘젠더’ 개념을 통한 성의 재구성이 혁명의 전략전술로 활용되었다. P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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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는 최근에도 트랜스젠더에 친화적인 교육에 대해 자신의 기독교 신앙을 내세운 교사가 해고당했다. 또한 기독교인 의사가 수염을 기른 남자를 ‘여성’으로 인정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해고되었다. P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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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윤리와 신학적 숙고 과정을 배제하고, 낙태가 권리라고 주장하는 페미니즘 단체와 협력하여 여과없이 이들의 주장을 교회 내에 확산시키는 활동을 복음주의 운동이라고 할 수 있을까? 우리의 기본권인 ‘표현의 자유’와 ‘종교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현명한 정치적 판단과 이에 따른 올바른 ‘선거’를 해야만 한다. P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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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관 전쟁이 가장 중요한 정치이고, 현대정치는 사실상 프레임 전쟁이다. 대중은 합리적으로 사고하기 보다는 만들어진 프레임안에서 생각하고 이를 강화시킨다. 가령 ‘국정농단’, ‘적폐청산’이라는 프레임을 언론의 선동과 이에 호응한 대중이 만들어내면 반대하는 인사나 세력을 ‘국정농단세력’ ‘적폐’로 몰아가면 간단하게 제압할 수 있다. p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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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임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디테일에 강해야만 한다. ‘낙태반대운동’ 보다는 ‘생명중시운동’이 긍정적이다. ‘반동성애운동’보다는 ‘가족사랑캠페인’이나 ‘레알러브운동’ 등이 좋은 사례라고 할 수 있다. P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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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를 좌파 정권 홍보 책자로 만들고, 역사를 왜곡하고, 청소년들에게 음란을 인권으로 포장해 전파하는 교육 아닌 교육의 토대는 자칭 보수정권의 시기에 만들어졌다. 우리가 여기서 교훈을 배울 수 있다면 좌파적 세계관으로 만들어진 그 토대를 기독교적 세계관으로 바꾸어 가는 것이 보수정권을 창출하는 것보다 더 근본적이고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P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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