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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독교세계관으로읽는 그림책] 삶을 가꾸는 그리스도인, 그리스도의 향기
    별점 :
    작성자 : 그림책박물관
    2021-07-20
    조회수 : 511

    키워드 

    정원, 회복, 돌봄, 사랑, 화평, 편지, 향기, 원예사

    주제
    삶을 가꾸는 그리스도인, 그리스도의 편지, 그리스도의 향기


    줄거리

     

    편지글 형식을 빌려 이야기를 들려주는 그림책입니다. 어려운 살림 때문에 가족을 떠나 도시에서 빵가게를 하는 외삼촌 댁에 보내진 어린 리디아. 그러나 리디아의 밝은 성격은 무뚝뚝한 외삼촌에게 시도 지어 드리고, 빵 반죽도 배우고, 가게의 엠마아주머니, 에드아저씨와 친해지면서 점차 낯선 생활에 적응해갑니다. 어느 날 비밀 장소인 옥상을 발견한 리디아는 외삼촌을 위한 깜짝 선물로 집에서 보내 준 씨앗들을 심기 시작합니다. 이내 빵가게 주변은 멋진 꽃화분이 가득한 빵가게로 환하게 빛나게 됩니다. 마침내 버려진 옥상을  아름다운 정원으로 완성시킨 어느날, 외삼촌을 옥상으로 초대합니다. 외삼촌의 깜짝 놀라는 모습 만큼 독자들의 눈과 마음도 환해집니다. 독립기념일날 외삼촌은 휴업 팻말을 걸고는 리디아만을 위한 꽃으로 뒤덮인 커다란 케이크를 만들어 깜짝 선물하며 아버지가 취직이 되었다는 소식을 전해줍니다. 다시 집으로 돌아가게 된 리디아는 외삼촌과 에드아저씨 엠마 아주머니와 플랫폼에서 이별하며 기쁨의 작별을 고합니다.

     

    적용

     

    표지의 리디아의 모습은 길다란 해바라기 화분을 들고 삽을 쥔 오른손을 번쩍 들고 있습니다. 밝고 씩씩하고 자신감이 넘쳐보입니다. 꼬리를 치켜들고 있는 고양이도 같은 마음인듯 당당하고 평화스러운 모습입니다. 면지를 통해 이야기의 앞 뒤 스토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평화스러운 전원의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리디아의 정원에도 다양한 식물들이 보입니다. 양배추, 토마토, 해바라기 등등… 그런데 리디아의 포즈가 심상치 않습니다. 기사가 왕에게 무언가를 하사받거나 바치고 있는 듯한 분위기입니다. 마치 할머니에게 배운대로 토마토를 잘 경작한 후 첫 수확물을 가슴 벅찬 뿌듯함으로 바쳐 보이는 것 같습니다. 할머니도 역시 흐뭇하고 자랑스런 마음으로 그 열매를 바라봅니다. 


    일을 마치고 돌아오는 리디아의 표정이 심상치 않습니다. 활짝 웃으며 수확물을 들고 집으로 뛰어올 것 같은데 그 시선이 부모님께 멈추며 당혹해 합니다. 부모님은 매우 심각한 포즈로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입니다. 편지글이 시작하는 날짜는 1935년 8월 27일부터 1936년 7월 11일 1년간의 기간입니다. 미국의 대공황 시대로 가장 어려웠던 시기임을 알 수 있습니다. 힘겨운 집안 사정으로 리디아는 외삼촌께 보내집니다. 조그만 기차역에서 아빠는 너무나 슬퍼서 뒤를 돌아보고 눈물을 참고 계신 듯 보입니다. 할머니께서 리디아의 양 팔을 붙잡고 눈을 마주하며 위로와 용기의 말씀을 해주시는 모습이 마음이 먹먹해집니다. 고난의 고통을 어린 리디아는 묵묵히 견디고 있습니다. 도시에 도착한 기차역은 너무나 어둡고 무섭기만 합니다. 마중 나오신 외삼촌의 표정은 역시 기대이상으로 무뚝뚝합니다. 반면에 리디아는 무거운 가방을 들고서도 기대감과 설레임으로 빵가게를 바라보고 있네요. 리디아는 집집마다 텅 비어있는 빈 화분들을 바라보며 가슴이 너무 떨린다고 말합니다. 이미 리디아의 눈에는 화분마다 꽃이 만발해 있는 것이 보이는 것 일까요? 로마서 8:24 우리가 소망으로 구원을 얻었으매 보이는 소망이 소망이 아니니 보는 것을 누가 바라리요 칙칙한 도시 가운에 외삼촌의 빵집은 리디아의 눈에는 마치 후광을 발하는 듯 빛나 보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관점으로 주변을 살필 수 있다면 어떤 상황에서도 소망을 붙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이 소망의 원천입니다. 과연 이 빵가게에서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바로 몇 페이지만 넘기면 칙칙했던 빵가게가 창문마다 갖가지 종류의 꽃으로 화분이 가득하고 진열장 앞의 풍경은 보기만 해도 아름다워 사람들이 모여듭니다. 마음과 삶을 가꾸는 그리스도인은 저절로 그리스도의 향기가 납니다. 그리스도의 향기가 나면 사람들이 모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스도인이 가는 곳마다 황폐한 곳이 거룩하고 아름다운 곳으로 회복됩니다. 바울이 고린도교회에 보내는 편지 고린도후서 2:15 우리는 구원받은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 우리는 그리스도의 향기입니다. 우리가 가는 곳마다 그리스도가 전해지는 향기가 되길 바랍니다. 또한 고린도후서 3:2 너희는 우리의 편지라 말씀하십니다. 편지에는 글쓴이의 마음과 상태와 열매가 그대로 담겨 있습니다. 너희가 그리스도의 편지이다. 너희를 볼때마다 그리스도가 새겨진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리스도의 편지로서 향기로서 오늘도 예수님이 나타나는 삶이 되길 바랍니다.

     

    리디아가 삼촌을 옥상으로 초대하면서 사랑하는 할머니와 부모님께 보내는 편지에 이런 글이 있습니다. "저는 엄마, 아빠, 할머니께서 저에게 가르쳐 주신 아름다움을 다 담아 내려고 노력했습니다." 리디아는 할머니와 부모님으로부터 아름다움을 담아내는 법을 배우고 전수 받았습니다. 우리가 부모님께, 할머니, 할아버지께 전수 받아야 할 가치와 교훈이 얼마나 많은지요. 그러나 요즘 세대는 '꼰대' 니 '틀딱' 이니 입에 담기에도 슬픈 말들을 내뱉으며 어른들로부터 배우려고 하지 않습니다. 부지런히 배워야 하겠습니다. 또한 부지런히 가르쳐야 하겠습니다 신명기 6:7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부지런히 가르치고 힘써 배워 아름다운 가치가 오염되거나 전복되지 않도록 지킬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무리 작은 존재도 하나님의 손에 붙잡히면 수많은 사람을 살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안목으로 사람과 상황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인생의 문제는 결국 안목의 문제입니다. 믿음의 안목으로 상황을 바라볼 때 소망을 붙잡고, 어떤 사람과도 사랑과 화평을 이룰 수 있습니다.  조카를 향한 깊은 사랑의 케이크와 포옹으로 감동을 주시는 외삼촌의 변화된 모습을 보며, 오직 사랑만이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마태복음 25:40 네 형제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우리가 베푼 사랑과 친절을 하나님께서 기억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천하보다 귀히 여기시는 그 한사람을 우리는 섬기고 사랑해야 하겠습니다.


    뒷면지도 압도적입니다. 붉은 토양의 허허벌판에서 바구니를 들고 서 있는 두 원예사의 모습이 비장합니다. 그 사이 리디아의 키도 많이 자랐네요. 우리 원예사들은 절대로 일손을 놓지 않아요. 그렇죠? 리디아의 음성이 들리는 듯 합니다. 두 원예사 앞에 놓친 황폐한 땅을 보니 창세기 1:28 땅을 정복하라 다스리라 말씀을 떠올립니다. 우리는 모두 정원사로서의 삶을 소명받았습니다. 마음을 가꾸고 미래를 가꾸며, 나의 삶을 가꾸고 이웃을 돌보는 정원사로서, 세상에 휩쓸리는 게 아니라 하나님께 받은 문화명령을 실천하며 나의 영역을 점령하고 정복하여 그리스도의 향기를 드러내는 정원사로서의 삶을 소망합니다. 나로 인해 복음이 이웃과 다음세대에 전해지고, 진리가 진리되게 증거되는 삶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마태복음 25:23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니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맡기신 사명을 얼마나 충성되게 감당하고 있는지… 아름다운 열매을 맺어가고 있는지...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주의 보좌앞에 나아갑니다. 아버지의 즐거움에 참여할 수 있기만을 기도합니다. 🙏

     

     

    활동 1. 그리스도의 향기 팝업북 만들기
     

    세상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곳으로 만들기 위한 자기만의 방법을 찾아 볼까요?

    내가 돌아볼 사람은 누구일까요?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요?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재능과 은사는 무엇일까요?

    나의 재능을 어떻게 하나님을 위해 사용할 수 있을까요? 

    왼쪽면에 나의 꿈을 적고 오른쪽면에 좋아하는 꽃그림을 그려보세요.

    모두 모아 한권의 팝업북 그림책으로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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