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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내용
    둘이 모이면 셋
    셋이 모이면 여섯
    넷이 모이면 열.
    더 좋은 새로운 방법을 찾아 주저 없이 내 생각을 말해요.
    건강한 소통의 태도를 들려주는 인문사회 그림책.
    발랄하고도 진지하게 ‘지금 여기’ 어린이에게 다가가요.
    ★ 재미있는 토론 수업에 활용하기 좋은, 유치원 · 초등학교용 토론 그림책 ★

    덧셈의 세상, 더욱 다채롭고 풍성하고 활기찬 세상
    말하기, 듣기……. 입으로 하는 말이든 문자나 에스엔에스처럼 글로 하는 말이든 요즘처럼 말하기와 듣기가 중요한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어떻게든 다 서로 얽혀 있고 어제보다 오늘이 더 복잡해지는 사회에서 오해가 없도록 혹은 더 좋은 의견을 위해 뜻을 서로 통해야 할 일은 계속 늘어날 수밖에 없으니까요.

    그건 어른뿐만이 아니라 어린이도 마찬가지예요. 아주 작은 일 하나도 무언가를 하려면 숨어 있는 내 생각을 찾아내고 친구의 생각을 알아보며 서로의 생각을 모아 정리해야 하지요. 그렇게 어린이도 그들 나름의 문제를 안고 집에서 학교에서 유치원에서 열심히 소통하며 살아간답니다.

    《이상하게 이상한 덧셈》은 점점 고도화되고 복잡한 사회를 사는 ‘지금 여기’ 어린이에게 꼭 필요한, 하지만 그냥 지나치기 쉬운 건강한 소통의 태도를 들려주는 인문사회 그림책이에요. 계산하는 수학 그림책이 아닌, 어떻게 하면 더 조화롭게 지혜로운 사회를 만들 수 있을까를 고민하지요. 방법은 바로 내 생각을 말하고, 다른 사람, 다른 의견을 받아들여 새로운 생각으로 나아가는 ‘토론의 기본자세’를 깨우치는 데 있답니다.
출판사 보도자료 전문소개  ( 출판사 보도자료는 이 그림책을 만든 목적을 전하는 귀한 자료입니다. 독자의 예리한 기준으로 꼼꼼히 읽어보시고, 체크하시길 바랍니다 )
◆ 다른 생각, 새로운 생각, 조화로운 우리들 세상

여기 이상한 덧셈이 있어요. 1+1이 2가 아닌 1이나 3이 되는 덧셈.
파란색에 파란색을 더하면 같은 파란색이지만, 파란색에 빨간색을 더하면 파란색, 보라색, 빨간색 세 가지가 나와요. 같은 색을 더하면 같은 색만 나오는데 다른 색을 더하니 원래 있던 색에 새로운 색이 만들어져요. 바로 자기 생각에 다른 생각을 더한 ‘새로운 생각’의 탄생이에요.

생각을 합치는 덧셈의 세상은 정말 놀라워요. 각자 같은 생각이라면 두 사람이 모여도 세 사람이 모여도 한 가지 생각이지만, 저마다 생각을 갖고 있다면 두 사람만 모여도 세 가지 생각, 세 사람만 모여도 여섯 가지 생각이 되니까요. 더하고 합치면 수십 가지 수백 가지 생각이 생기고 그중에 반드시 더 좋은 방법이 있어요! 그렇게 여럿이 함께 연대하고 협력하며 집단 지성으로 나아가는 바탕이 되지요.

그런데, 사실 우리는 살면서 싫은 걸 먼저 의식하기가 쉬워요. 사람을 보면 미운 점이 먼저 눈에 들어오고 물건을 봐도 불편한 점이 얼른 찾아지는 것처럼요. 토론할 때 남이 나와 의견이 다르면 불편하고 왠지 얼굴이 붉어지는 건 자연스러운 반응일 거예요. 현실은 배달 음식 하나를 시킬 때도 다 의견이 다르고 탕수육 하나를 먹어도 소스를 부을지 찍을지 제각각이라는 거죠. 이럴 땐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채인선 작가는 우리가 공동체의 일원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하나하나 차곡차곡 들려주어요. 서로 생각이 다른 게 왜 당연한지, 세상에는 왜 모두가 다 필요한지 어린이들이 직접 생각하며 답을 찾게 하지요. 생각이 같으면 누가 옳으니 그르니 다툴 일이 없으니 마음은 편하지만, 낯선 곳을 헤맬 때나 무인도에서 빠져나갈 방법을 찾을 때는 어떨까요? 생각이 같으면 네 사람이 있어도 방법은 하나뿐이지만, 저마다 다른 생각을 듣고 말하고 모으면 네 사람만 있어도 10가지 방법이 나올 수 있어요. 활활 불꽃을 피워 올리고 유리병을 띄우고 뗏목을 만드는 등 훨씬 다양한 방법 속에 더 빨리 무인도를 벗어날 수 있을걸요.

사실 친구의 생각과 나의 생각이 다른 건 당연한 거예요. 생각은 마음과 머리에서 나오는데 그게 똑같은 사람은 없으니까요. 이 당연한 명제를 받아들인다면, 토론을 하면서 얼굴을 붉힐 일도 불편한 마음을 가질 일도 없어요. 내 생각을 바꾸는 걸 망설일 필요도 없어지지요. 다른 사람의 의견에 찬성한다고 내 생각이 없어지지 않고 협력해서 새로운 생각이 생기는 거라는 걸 알게 되니까요.

◆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너도 필요하고 나도 필요해

우리는 다 각자 아는 것도, 잘하는 것도 달라서 바로 그 때문에 우리의 세상은 너도 필요하고 나도 필요해요. 모두가 다 필요해요. 열쇠 하나로 세상의 모든 문을 다 열 수 없는 것처럼 하나의 생각, 하나의 지식, 하나의 재능으로는 세상의 많고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없어요. 그래서 너도 나도 우리 모두가 다 필요해요.

그림을 그린 김진화 작가는 ‘생각을 모으고 합쳐 덧셈의 세상을 열자!’는 이 염려와 진심 어린 이야기가 당위에 치우치지 않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어요. 그렇게 갖은 아이디어를 화면에 구현해 내며 이야기를 풍성하게 만들지요. 곳곳에 유머를 담아낸 장면에는 무슨 의미일까 추리하며 요리조리 뜯어보는 재미가 가득해요. 면지에는 본문과는 별개로 많은 사람이 의견을 주고받았던 빨대의 구멍 개수 논쟁을 소개하며 아기자기한 즐거움을 전하지요. 책을 보고 또 보는 독자라면, 1+1 문제의 답을 주의 깊게 보세요. 답은 여전히 1이지만 페이지가 넘어갈 때마다 모양이 조금 달라요. 1은 눈동자가 합쳐지거나, 형태가 다르거나, 테두리와 면색이 합쳐져 변주되어요. 같은 색이어도 기계적으로 똑같은 것만은 아니라는 내용까지 드러내며 혹여 모를 이분법적인 논리를 경계하지요.

마당에 기어가는 개미를 보고 누구는 방이 여러 개인 땅속의 개미굴을 떠올리고 누구는 흙과 나무와 풀 자연 속에서의 개미를 생각해요. 가족끼리 상의하고 반에서 토의하고 동네에서 공청회를 하고 회사에서 회의를 하는 이유는 생각을 모으면 해결책이 나오기 때문이에요. 양념인지 프라이드인지, 짜장인지 짬뽕인지, 부먹인지 찍먹인지 제각각 달라도 걱정할 필요는 없어요. 대토론 테이블에 올린다면 해결하지 못할 문제는 없으니까요!

곳곳에 등장하는 검은 고양이와 얼룩 고양이. 구멍에 빠진 고양이는 어떻게 될까요? 계속계속 늘어나는 국자를 내려줄까요? 마 끈을 감은 통나무를 내려보낼까요? 아주아주 맛있는 참치 통조림이라면요? 고양이가 사족을 못 쓰는 츄르르, 그것도 구름 반죽으로 만든 츄르르를 주면 둥둥 떠오를까요? 모이면 모일수록 우리는 더 커지고 더 똑똑해져요. 드디어 구출된 고양이, 아이들은 신이 났어요. 그리고…… 엄마와 새로운 토론으로 이어지네요.

◆ 주저하지 말고 너의 생각을 말해

현대 사회에서 소통 능력과 토론 능력은 누구에게나 필요한 기본 소양이에요. 소통하고 토론하는 건 누가 말을 잘하는지 보기 위해서도 서로의 지식을 자랑하기 위해서도 아니에요. 누군가를 이기기 위한 건 더더욱 아니지요. 토론의 전제 조건은, ‘내 생각이 있고 다른 생각이 섞여서 새로운 생각이 만들어진다.’는 것을 아는 것이에요. 바로 ‘토론’은 ‘더 나은 방법을 찾기 위한 과정’임을 아는 거예요. 그럼 숨어 있는 내 생각을 찾아내어 주저 없이 말하고 상대의 말을 잘 듣고 너도 나도 수긍하는 더 나은 방법을 찾아야겠죠. 절대 얼굴 붉히지 말고요.

세상은 혼자 살 수 없어요. 정해진 답도 없고요. 자유롭고 용기 있게 자신의 목소리를 내요. 하나의 색이 아닌 저마다의 자기 색, 그 색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조화로운 세상이 우리의 현재이고 미래가 되도록 함께 마음을 열고 토론해요!

◆ 작가의 말

생각은 혼자 자라지 않아요.
혼자 두면 안으로 더 숨고 맙니다.
친구들과 가족들과 자주자주 의견을 나누며 생각을 주고받으세요.
함께 사는 세상이니, 함께 만들어 가야죠. ___ 채인선

1+1이 몇인지는 중요하지 않은 것 같아요.
우리에게 닥친 어려움을 지혜롭게 벗어날 수 있다면,
그리고 나의 엉뚱한 의견을 웃으며 들어줄 친구들이 있다면
아무리 깊고 어두운 구멍이라도 고양이를 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___ 김진화
그림작가 정보
  • 김진화
  • 대학교에서 회화를 공부했다. 그림, 사진, 종이 등을 오려 붙인 특유의 콜라주 기법과 색연필 그림으로《꿈의 다이어리》의 신 나는 이야기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습니다.《난 자동차가 참 좋아》,《주머니 도서관》,《키다리가 되었다가 난쟁이가 되었다가》,《금발 머리 소녀와 곰 세 마리》,《우리 집에는 개 900마리가 살아요》들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글작가 정보
  • 채인선
  • 蔡仁善
    1962년 강원도 함백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에는 건설업을 하는 아버지를 따라 강원도와 충청도 등지를 돌아다녔고, 초등학교에 입학할 무렵 서울로 올라왔다. 성균관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한 후 출판사에 발을 들여놓았으며, 을유 문화사와 한국브리태니커회사 등 여러 출판사에서 10여 년간 편집자로 일했다.

    해빈이와 해수, 두 아이의 어머니가 되면서, 퇴근하고 돌아와 집안일을 하느라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줄 수가 없어 동화를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렇게 해서 나온 것이 그녀의 첫 번째 책인 『산골집에 도깨비가 와글와글』이다. 이후 1995년 샘터사가 주관한 "엄마가 쓴 동화상" 공모에 『우리집 안경곰 아저씨』가 당선되었고, 1996년 창작과비평사에서 주관한 "좋은어린이책" 원고 공모에 『전봇대 아저씨』가 당선되면서 작가로 데뷔했다.

    『전봇대 아저씨』는 표제의 동화 외에 "할아바지의 조끼", "학교에 간 할머니", "식탁 밑 이야기", "파랑가방 이야기" 등 11편의 창작 동화가 실려 있다. 표제작 "전봇대 아저씨"는 아이들의 고자질이나 하소연, 비밀, 고민 등 무슨 이야기든 다 들어주는 전봇대 아저씨의 이야기다. 이 책에 실린 단편들의 특징은 채인선 특유의 판타지적인 상상력을 발휘해 일상을 이야기하면서도 일상에서 일어날 수 없는 일들을 그려낸다는 것이다. 소설가 박완서는 <채인선의 동화를 반기며>라는 추천사에서, 채인선 동화의 가장 큰 미덕은 상상력을 자유자재로 구사한 환상적인 기법과 사실성의 기막힌 조화라고 극찬했다. 그녀의 상상력은 현실과 동떨어진 상상력이 아닌, 현실과 조화를 이루는 상상력이다. 이러한 특징이 그녀의 동화가 아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일 것이다.

    그 밖의 주요 작품으로는 『내 짝꿍 최영대』,『콩알 뻐꾸기의 일요일』,『오빠는 사춘기』,『아기오리 열두 마리는 너무 많아!』, 『빨간 줄무늬 바지』, 『그 도마뱀 친구가 뜨개질을 하게 된 사연』,『삼촌과 함께 자전거 여행』,『원숭이 오누이』, 『아빠 고르기』등이 있다.

    현재 채인선은 남편이 있는 한국과 아이들이 있는 뉴질랜드를 오가며 두 문화권에서 생활하고 있다. 남편 김종길은 중앙일보 체육부와 조인스닷컴을 거쳐 지금은 골프팁스 이사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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