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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내용
    말 잘 듣는 착한 손이 되라고요?
    내 마음대로 할래. 하다 보면 나만의 작품을 만들게 될 거니까!

    “또야? 당장 치워!” “아니, 아니! 그건… 그건, 바로 얘! 오른손이 그런 거예요.” 화분을 깨트린 아이는 혼나는 게 두려운 마음에 애먼 자신의 오른손을 탓합니다. 그러고는 항상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말썽만 피운다며 옳은손을 나무라지요. 내친 김에 누구에게나 칭찬 받는 착한 손이 되길 권유하며 시키는 대로 하는 법, 노력하는 법, 실패하지 않는 법 등을 차근차근 알려줍니다.

    마치 어른이 아이에게 하는 것처럼 말이에요. 하지만 노는 것을 좋아하고 남들과 똑같은 것을 싫어하는 옳은손은 자기 마음 가는대로 하기 바쁩니다. 달콤한 아이스크림에 말랑말랑한 젤리를 올리고 콜라를 붓고 케첩을 쭉! 규칙이라는 이름 안에 똑같이 짜여 진 틀을 부수고 자기만의 모험을 떠나지요. 강을 건너고 배를 타고 산을 넘으며 힘들었지만 멋진 모험을 마친 옳은손. 이제, 모험을 마친 옳은손이 질문합니다. “내 속에 네가 보이지 않니?”

    책 제목이기도 한 ‘옳은손’은 늘 옳다고 여겨지는 ‘오른손’과 함께 이중적인 의미로 쓰이면서 입체적인 이야기를 만들어 냅니다. 『옳은손 길들이기』는 정해진 정답대로 착하게 살라는 어른들에게 보내는 아이들의 발칙하고 건강한 자기 존재에 대한 증명이며, 희망에 관한 유쾌한 그림책입니다.
출판사 보도자료 전문소개  ( 출판사 보도자료는 이 그림책을 만든 목적을 전하는 귀한 자료입니다. 독자의 예리한 기준으로 꼼꼼히 읽어보시고, 체크하시길 바랍니다 )
말썽꾸러기 옳은손의 엉뚱발랄 기상천외한 인생 여행!

아이는 옳은손을 ‘잠시도 가만있지 못하는 사고뭉치 말썽꾸러기’ 취급을 하며 말 잘 듣는 착한 손이 되기를 강요합니다. 하지만 말썽꾸러기 옳은손은 아이의 잔소리를 듣는 동안에도 딴생각을 하기 바쁘지요. 아이는 옳은손을 어떻게든 착한 손으로 만들기 위해 얌전히 앉아 있는 법, 체력을 기르기 위해 운동하는 법, 멋진 그림을 그리는 법, 바르게 책 읽는 법 등을 연습시킵니다. 하지만 옳은손은 힘든 연습이 끝나자마자 언제 그랬냐는 듯 신나게 놀기 바쁩니다.

실패를 두려워하기 보다는 남들과는 다른 자신만의 방법으로 문제를 풀어 나가고 낯선 세상을 찾아 모험을 떠나는 걸 좋아하는 옳은손은 대체 불가능한 에너지를 뿜어 내는 말썽꾸러기이지만, 우리 아이들을 꼭 닮아 사랑스럽기 그지없습니다. 결국, ‘옳은손’을 대신해서 자신의 속마음을 이야기한 아이는 이전보다 더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믿는 존재로 성장합니다.

천방지축 옳은손의 이야기를 보고 있자면 웃음이 절로 나게 됩니다. 무엇보다 마음 내키는 대로 자신만의 모험을 마친 옳은손이 만들어 낸 세상이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꽤 근사하기 때문이지요. 결국 어린 독자들에게는 ‘멋진 걸, 나도 저렇게 하고 싶다!’는 용기를 심어 주고, 여전히 무언가 주저하는 어른들에게 아직 늦지 않았다고 격려해 줍니다.

"내가 알아서 할게요. 날 믿어 주세요!"
알록달록 각자의 색깔과 속도로 자라는 우리 아이들에게 보내는 뜨거운 응원!

자신을 사랑하고 튼튼한 자존감을 가진 사람이 되려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받아들이고 표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위의 목소리에 신경 쓰고 남 눈치를 보기보다 자기 내면의 소리를 듣는 힘을 길러야 하는 것이지요.

『옳은손 길들이기』는 ‘착한 아이가 되어야 한다’는 아이와 자기 마음이 가는 대로 행동하며 하고 싶은 옳은손이 티격태격하며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자신만의 레시피로 세상에 하나 뿐인 아이스크림을 만들고, 혼자서 무서운 괴물나라를 지나 강을 건너고 불타는 화산을 지나는 멋진 모험을 떠나기도 하지요. 대단한 손, 누구에게나 칭찬 받는 착한 손이 된다는 것은 멋진 일이지만, 나 자신을 믿고 내가 하고 싶은 것 역시 다른 어느 것보다 소중하고 멋진 것이라는 걸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설령 아무도 이해해 주지 못해 잠시 외로워질지라도 더 중요한 건 자신만의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이에요.

궁금한 것투성이인 세상에서 아이들은 하고 싶은 것들이 넘쳐납니다. 현실적인 한계와 실패에 대한 두려움은 생각지도 않고 하고 싶은 걸 하는 존재가 바로, 아이들입니다. 때문에 하루 종일 무언가에 몰두해 있거나 잘 안 되는 것을 붙잡고 끙끙대기도 하지요. 아이들은 매 순간 최선을 다하고 있고 많은 것을 해내고 있습니다. “난 뭐든지 할 수 있고, 뭐든지 될 수 있어.”라고 외치는 옳은손의 말처럼, 어쩌면 우린 그저 뜨거운 응원과 따뜻한 격려로 아이들이 가는 길을 밝게 비춰주는 걸로 충분할 거예요.

나미 콩쿠르, 한국 안데르상 수상 작가 이주미가 그려 낸
기똥차게 멋지고 상상력 가득한 아이들 세상!

노는 걸 좋아했던 아이였고, 이제는 한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작가는 ‘세상에 나쁜 아이는 없다!’는 생각으로 그림책 『옳은손 길들이기』를 만들었습니다. 제목의 ‘옳은손’은 우리가 늘 정상이라고 생각하는 ‘오른손’과 ‘옳다’는 의미를 이중적으로 담으며 반전의 묘미를 줍니다. 무엇보다 독창적이고 뛰어난 스타일로 나미 콩쿠르, 안데르센 상 등을 수상한 이주미 작가의 매력적인 그림을 만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입니다.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 각 색을 따로 찍어 색이 겹치는 실크 스크린 기법과 만화에서 사용하는 스크린톤을 디지털 형식으로 작업하며 작품을 완성했습니다. 삐딱한 말썽꾸러기 옳은손과 안절부절못하는 아이의 엇갈린 모습이 확연한 대조를 이룰 수 있게 명확한 색의 대비가 나타나도록 특별히 공을 들였습니다. 아이의 마음을 표현한 군청색, 파란색, 회색을 겹쳐 만든 조금은 차가운 그림과, 천방지축 옳은손의 에너지를 표현한 빨간색, 노란색, 파란색을 겹쳐 만든 장면이 번갈아 등장하며 두 등장인물의 입장 차이를 명확하게 보여 주고 있습니다.

발칙하고 사랑스런 캐릭터와 눈을 사로잡는 그림, 유쾌한 이야기가 가득한 『옳은손 길들이기』를 만나 보세요!
그림작가 정보
  • 대학교에서 디자인을 전공하고 현재 일러스트레이터이자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하찮지만 소중한 작은 것들에 관심이 많고, 다양한 창작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2013년 나미 콩쿠르, 2014년 앤서니 브라운 그림책 공모전, 2015년 한국안데르센상 출판미술 부문에서 수상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네가 크면 말이야, 숲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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