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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내용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바람, 그리고 또 갑자기 나타난 구름! 도대체 무엇일까요?
    처음에는 아이들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았지만 어느 순간 구름은 모두의 관심을 끌게 되고, 모두의 입에 오르내리는 사회적 이슈가 되어버립니다. 그 구름은 왜, 어떤 의미로 그곳에 나타났을까요? 그리고 구름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은 어떻게 변해갈까요? 왜 아무것도 하지 않은 구름이 뜨거운 화제를 불러모으고, 걱정거리가 되고, 해결되어야 할 문제가 되었을까요?

    자신의 잣대로 모든 것을 판단하는 사람들. 공포와 의심을 키우는 말들. 결국 서로 간의 소통이 아닌 갈등이 되어 폭발하는 과정. 이 모든 것이 갑자기 나타난 아무 의미 없는 구름 하나 때문에 시작됩니다. 구름은 아무 이유 없이 나타났다가 어느날 홀연히 사라져버리고, 사람들도 순식간에 언제 그랬냐는 듯이 갈등과 대립을 멈추고 사건 자체를 잊게 됩니다.

    작품에 등장하는 파란 하늘은 넓은 가상의 세계를, 하얀 구름은 인터넷상에 수없이 생성되는 다양한 뉴스들을 연상하게 합니다. 인터넷은 수많은 장점만큼 다양한 부작용을 낳고 있습니다. 날마다 끊임없이 생성되는 정보량에 압도되어 사람들은 피곤함을 느낍니다. 이는 중요한 뉴스조차 무관심하게 만들고, 때로는 사소한 것에도 지나치게 관심을 쏟게 만들기도 합니다. 결국 검증되지 않은 정보의 범람은 사람들의 시간과 감정을 낭비하게 만들고 심지어 혼란과 갈등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작가는 동심이 느껴지는 천진한 그림체로 우리 사회의 모습을 담담하게 묘사합니다. 다른 생각과 다른 마음, 다른 시선과 다른 결정, 개인과 그룹, 그리고 끊임없이 온라인 세상에 던져지는 크고 작은 뉴스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봅시다. 빠른 속도로 생성되는 뉴스는 우리가 진실을 확인할 겨를도 없이 또 다른 뉴스에 묻히게 됩니다. 인과와 상관관계를 찾을 수 없을 때 정답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논쟁을 하기보다는 열린 가능성을 두고 해석하는 것이 더 바람직한 답안일지도 모릅니다.
출판사 보도자료 전문소개  ( 출판사 보도자료는 이 그림책을 만든 목적을 전하는 귀한 자료입니다. 독자의 예리한 기준으로 꼼꼼히 읽어보시고, 체크하시길 바랍니다 )
우리 머리 위에 펼쳐진 드넓은 세상에는 수없이 많은 신기한 존재가 있다. 그 중에서도 구름은 하늘이 준 가장 아름다우면서도 신비한 선물이다. 소리소문없이 나타나 다양한 모습으로 변하다가 어느 순간 흔적도 없이 사라져 간다.
구름은 가치중립적인 하나의 자연 현상에 불과하지만 사람들은 이것을 각자의 시각으로 해석한다. 하나의 사건에 대해 사람들의 반응은 모두 다르고, 어떤 인물들 간에는 갈등이 빚어지기도 한다. 이 작품은 구름이라는 비유를 통해 소셜미디어와 황색 언론(가짜 뉴스)등의 문제점을 은유적으로 보여준다.

현상은 정확히 해석 될 수 있을까?
누구나 정보를 만들고 전달할 수 있는 현대 사회에서 정보가 가진 의미는 무엇일까? 모든 정보가 공유되고 쉽게 그것에 접근할 수 있다고 해서 누구나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을까?
특정 주제나 사건, 대상에 대해 어떤 정보를 선택할 것인지에 대해 한 번 생각해 보자. 어떻게 해석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 그것은 누가 결정해줄 수 있는 일인지, 객관적인 정보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한 번 생각해 보자.
관점과 선택에 따라 달라지는 정보. 요즘 문제시되고 있는 가짜뉴스에 대한 문제. 우리는 어떤 판단을 해야 할까? 작가는 구름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우리사회의 문제점을 환기시킨다.

소셜미디어의 양면성
소셜미디어는 사람들의 생각으로 가득한 곳이다. 이 가상의 공간은 정보 유통비용을 감소시키고, 개인의 사회참여 확대에 큰 기여를 하였다. 하지만 이로 인해 초래한 부작용도 점점 커지게 되었다. 정보 유통비용의 감소는 정보 과잉을 초래하였고, 사람들의 관심사를 분산시키거나 또는 사소한 것에도 지나치게 관심을 쏟는 문제가 발생하게 되었다. 또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급속히 전파되기도 하고, 계층간 사회적 갈등을 유발하여 사회통합을 저해시키기도 한다.
기술은 도구에 불과한 것이고 중요한 것은 그것을 활용하는 사람들에 달려있다. 타인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소셜미디어의 순기능을 잘 활용할 때 집단지성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것. 이 책은 그런 경각심을 일으키게 해 주는 책이다.
그림작가 정보
  • 호아오 파젠다 (주앙 파젠다 )
  • 일러스트, 드로잉, 애니메이션, 만화 등의 작업을 하는 작가이다. 그는 푸블리코(Publico), 비상 (Visao), 뉴욕타임스와 같은 언론사와 협력하여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일러스트레이터 협회가 선정한 제1회 세계 일러스트레이션 어워드(World Illustration Award)도서부문을 수상하였다. 페르난도 페소아 : boy that was many poets, Mind the medication and Diabetes' island 등 여러 작품의 삽화를 그렸다.

글작가 정보
  • 리타 카나스 멘데스
  • 리타 카나스 멘데스는 1984년 리스본에서 태어나, 에스또릴 (Estoril)에서 성장했다. 카톨릭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하고 여러 출판사에서 활동했으며, 2011년부터 문학 컨설팅, 번역, 편집에 전념하고 있다. 출판 산업에 대한 실용적인 가이드(How to Publish Your Book)를 저술하였으며, ‘어떤 구름’은 그녀가 작업한 첫 번째 그림책이다.

번역가 정보
  • 김지연B
  • 한국외국어대학교 졸업 후 다년 간 외서를 국내에 소개했다. 현재 저작권을 중개, 관리하는 팝 에이전시와 번역 그룹 팝 프로젝트의 대표를 맡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반달곰』, 『리얼 프레젠테이션 스킬 16』, 『나무가 아파요』, 『컨버터블 플레이북 시리즈』, 『행복한 아이 세상 시리즈』, 『옥스퍼드 리딩 전집』, 『매일 매일 두뇌 트레이닝 손가락 미로 대 탐험』, 『미어캣을 찾아라』, 『바람의 눈을 보았니』, 『카펫 소년의 선물』, 『초록 지구를 만드는 친환경 우리집』, 『아틀라스 세계 여행』, 『월요일은 빨래하는 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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