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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내용



    ‘젠더 정체성’의 개념을 알기 쉽게 풀어낸 그림책,
    『나의 젠더 정체성은 무엇일까?』 출간!

    사회탐구 그림책 『나의 젠더 정체성은 무엇일까?』의 출간 즈음에 때마침 주목할 만한 언론보도가 하나 있다. “한국패션유통정보원 전략기획팀이 2018년에 정리한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조사 결과 Z세대의 73%는 동성 결혼에 찬성하고, 74%는 트랜스젠더 평등권을 지지하며, 66%는 남성성과 여성성의 경계를 넘어서는 것, 즉 성별 초월에 찬성한다.”(중앙일보, 2020.9.21.)고 한다. Z세대란 1996~2010년생을 일컫는데 이제 막 성년기에 접어들었거나 현재 청소년기에 해당하는 세대이다. 이 새로운 세대를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는 현재 우리가 젠더 정체성을 어떻게 탐구해야 하는지 다시금 진지하게 질문을 던진다.

    많은 이들의 삶이 녹록지 않은 요즘, 서점의 베스트셀러들은 ‘나답게’ 살아야 한다는 위로 겸 충고를 전한다. 이 나다운 삶에는 자신의 성(性) 정체성을 인지하고 받아들이는 것도 포함될 것이다. 타고나는 생물학적 성(sex)과 달리, 후천적이고 사회적인 성 ‘젠더(gender)’는 스스로가 어떻게 느끼고 생각하는지, 무엇을 원하고 되고 싶은지에 따라 결정되는 성이다.

    사회 발전에 따라 개인의 자유와 다양성이 더욱 존중되면서 이 젠더 정체성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오래전부터 성 소수자들이 목소리를 내 왔던 프랑스, 영국, 독일, 스웨덴 등 유럽 국가들에서는 젠더 정체성이 포함된 ‘차별금지법’이 일찌감치 제정되었으며, 성별 구분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성중립 화장실’의 설치도 늘고 있다. 한편, 미국에서는 올해 6월, 젠더 정체성이나 성적 지향을 이유로 해고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판결을 내렸다.

    이제 영화나 드라마에 등장하는 성 소수자 캐릭터가 그리 낯설지 않고, 국내외 유명인들이 젠더 정체성을 공개적으로 밝히는 모습도 종종 볼 수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우리나라에서도 2020년 21대 총선에 트랜스젠더이자 논바이너리인 비례대표 후보가 둘이나 나왔으며, 트랜스젠더 여성 둘이 각각 여군과 여대에 들어가겠다고 밝혀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이처럼 전 세계적으로 젠더 정체성과 관련된 사회 이슈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 이에 발 맞추어 [사회탐구 그림책] 시리즈의 아홉 번째 책으로 출간된 『나의 젠더 정체성은 무엇일까?』는 우리 주변에 존재하는 다양한 젠더 정체성의 개념을 알기 쉽게 풀어낸 작품이다.
    출판사 리뷰
    ▶‘트랜스젠더’ 루시, ‘시스젠더’ 자비에르, ‘논바이너리’ 제이와 알렉스

    -루시와 친구들로 알아보는 젠더 정체성의 개념들

    ‘젠더 정체성’은 자신의 성별을 스스로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것이다. 이것은 아기가 태어났을 때 몸의 모습에 따라 기록되는 ‘지정성별’과 동일하거나 다를 수 있는데, 동일한 경우를 ‘시스젠더’, 다른 경우를 ‘트랜스젠더’라고 한다. 주인공 루시는 바로 이 트랜스젠더 여성이다. 루시가 태어났을 때 어른들은 남자아이라고 짐작했으나, 루시는 커 가면서 자신을 여자아이라고 느꼈다. 루시의 동생 자비에르는 태어났을 때 모두가 남자아이라 짐작했고, 자라면서 그 짐작이 맞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자비에르는 시스젠더 남성이다.

    루시와 자비에르처럼 성별이 여성과 남성 두 가지만 나올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논바이너리’는 여성과 남성 중간의 어디쯤에 있거나, 여성과 남성 둘 중 어디에도 해당하지 않는 다양한 젠더 정체성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분법적이고 구시대적인 구분에서 벗어나 자신에게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젠더 정체성을 추구하는 것이다. 이미 해외 예술가나 연예인들은 자신을 논바이너리로 정체화하며 어느 한 성별로 불리는 것을 거부하기도 했다. 이 책에서는 루시의 친구 제이와 알렉스의 이야기로 논바이너리에 대해 설명한다.

    『나의 젠더 정체성은 무엇일까?』는 자칫 낯설게 느껴질 수 있는 젠더 정체성의 여러 개념을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쉽고 명확하게 전달한다. 독자들은 루시와 주변 인물들을 순차적으로 만나면서 젠더 정체성에 관한 이해를 확장시켜 나갈 수 있다. 이야기가 끝나고 난 뒤에는 「알아 두면 유용한 용어들」과 「대명사에 대한 이야기」 등의 부가 페이지가 마련되어 있어 앞에서 나온 개념들을 한 번 더 정리하고 넘어갈 수 있도록 돕는다.

    ▶지금 여기에서, 우리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그림책!

    이 책을 만든 두 사람은 젠더 정체성에 관한 이슈를 직접 보고 겪어 온 이들이다. 평범한 엄마였던 ‘테레사 손’은 다섯 살 난 딸이 트랜스젠더라고 밝힌 이후로 젠더 정체성에 관해 공부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딸과 같은 이들이 편견 없이 존중받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그들이 주인공인 이 이야기를 썼다. 일러스트를 맡은 ‘노아 그리그니’는 바로 그 주인공들 중 하나이기도 하다. 트랜스젠더이자 논바이너리인 그는 어렸을 때부터 무언가 남들과 다르다고 느꼈고 그것을 정확히 정의하지 못해 혼란스러워했다. 그래서 자신처럼 힘든 어린 시절을 겪게 될 아이들을 위해 이 책을 함께 만들었다. 『나의 젠더 정체성은 무엇일까?』는 이렇듯 두 저자의 염원, 위로, 희망이 한데 모여 빚어진 작품이다.

    그동안 번번이 폐기되거나 철회되었던 차별금지법안이 이번 21대 국회에서 또다시 발의되었다. 인권위원회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 법의 제정에 국민 88.5%가 동의한다는 긍정적인 결과도 있었다.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연일 논란이 되었던 두 명의 트랜스젠더 여성이 결국 군에서 강제 전역을 당하고 여대 입학을 포기하면서 씁쓸한 결말을 남기기도 했다. 이처럼 관습을 뒤엎는 젠더 정체성 이슈에 대해선 아직도 많은 사회적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그렇지만 이들은 지금 여기에 분명히 존재하고 있으며, 함께 사회를 이루고 미래를 꾸려 갈 구성원이다. 『나의 젠더 정체성은 무엇일까?』는 그래서 바로 지금 여기에서 꼭 필요한 책이다. 아이들은 이 책을 통해 자신과 주변의 젠더 정체성에 대해, 그리고 더 나아가 나답게 살아가는 것의 중요성과, 타인의 다름을 존중하고 이해하는 법까지 자연스럽게 깨칠 수 있을 것이다.

    ▶주요 내용

    루시’는 트랜스젠더 여자입니다. 루시가 태어났을 때에는 다들 루시가 남자아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루시가 어느 정도 자라자, 사실은 자신이 여자라고 모두에게 알릴 수 있게 되었지요. 루시의 남동생 ‘자비에르’는 시스젠더 남자예요. 자비에르가 태어났을 때 사람들은 자비에르가 남자아이라고 생각했고, 자비에르가 더 자라고 난 뒤 사람들의 짐작이 맞았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이 책은 우리 주변에 존재하는 다양한 젠더 정체성에 관한 개념들을 아이들 눈높이에 꼭 맞는 글과 활기 넘치는 그림으로 소개합니다. 이 중요하고도 솔직한 탐구와 함께 아이들은 자신과 타인을 더욱 풍부하게 이해하게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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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작가 정보
  • 노아 그리그니
  • 논바이너리 트랜스젠더이자 일러스트레이터·작가·만화가이다. 『어린이를 위한 젠더 정체성 워크북』, 『우린 아직 여기 있다: 트랜스젠더 만화 앤솔러지』, 『나의 젠더 정체성은 무엇일까?』 등의 책에서 과감하고 활기찬 일러스트를 선보였다. 현재 미국 보스턴에서 그의 첫 그래픽노블 『구름 나라』를 작업하고 있다. 

글작가 정보
  • 테레사 손
  • 양육에 관해 이야기하는 팟캐스트 [어떤 나쁜 엄마]를 진행하고 있으며 『정말 잘하고 있어요: 양육에서 성공하는 100가지 방법』을 공동으로 집필했다. 그가 처음으로 쓴 어린이 책 『나의 젠더 정체성은 무엇일까?』는 트랜스젠더 딸을 키우면서 깨닫게 된 젠더 다양성을 담은 그림책이다. 현재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살고 있다. 

번역가 정보
  • 조고은
  • 서울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하고 동 대학원에서 국어교육학 박사 과정을 수료한 뒤, 영어와 일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인권교육센터 <들>에서도 함께 활동하고 있으며, 옮긴 책으로 『긍정의 훈육』, 『강렬한 장면을 만드는 스토리 기법』, 『이야기의 해부』, 『진짜 아빠 백과사전』, 『어느 싱글과 시니어의 크루즈 여행기』, 『써니 사이드 업』, 『황금 나침반』, 『뉴 키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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