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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내용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유쾌함을 선물하는 이재경 작가의 신작!

    소파에 앉아서 탁자 위에 스노글로브(Snowglobe)를 보던 아이는 문득 이런 상상을 한다. ‘눈 속에서 수영하는 건 어떨까?’ 이렇게 시작된 질문은 점점 더 많은 상상으로 이어져, 익숙한 일상 속에서 살아가는 독자들을 아이가 상상하는 독특한 세상으로 초대한다. 이재경 작가는 전작인 『헉! 오늘이 그날이래』에서 학교생활의 걱정과 두려운 마음을 위트 있게 풀어냈다. 이번 신작에서도 작가 특유의 개성 넘치는 유머를 찾아볼 수 있을까?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이가 만든 흥미 가득한 세계를 따라가며, 작가가 우리에게 진짜로 들려주고픈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자.
    출판사 리뷰
    엉뚱하면서도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전개되는 자유로운 상상 놀이!

    이 책의 주인공 아이는 엉뚱하고, 호기심이 무척 많다. 탁자 위에 있는 스노글로브를 보고 순식간에 멋진 장소를 만들어 낸다. 드넓은 스키장에서 멋진 다이빙을 하고, 모래사장에서는 가죽옷을 입고서 보란 듯이 선탠을 한다. 몸 크기를 자유자재로 바꾸었다가, 어느덧 원숭이로 변장해 무리와 신나게 놀며 어린아이의 천성과 순수한 마음을 마음껏 펼친다.

    실내에서 시작해서 야외, 지구와 우주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아이의 상상력은 공간에 대한 제약을 사라지게 한다. 마치 현실에서는 넘을 수 없는 장애물과 맞서듯, 아이의 상상 세계는 무한히 확장되고 그 안에서 일어나는 예상치 못한 일들로 독자들의 눈은 휘둥그레지고 마음에는 자유와 시원함이 깃든다. 자유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주인공의 순수한 마음이 오래오래 간직되기를 응원할지도 모른다. 주인공 아이처럼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우리도 상상 놀이를 해 보는 건 어떨까? 현실에서 할 수 없는 것들을 해 보고, 말하지 못했던 마음의 소리를 용기 내 보면서 ‘너도 가끔 그렇지?’ 하고 우리만의 신호를 보내 보는 거다.

    우리를 가둔 틀에서 잠시 벗어나
    휴식 같은 시간을 선물하는 그림책

    상상을 펼치던 아이는 엄마에게 자신이 원하는 걸 요구한다. 그러나 곧 내 뜻대로 할 수 없는 현실과 마주한다. 어린아이에게 ‘부모’라는 존재는 포근한 울타리가 되기도 하지만 때로는 하고 싶은 걸 가로막는 장애물이 되기도 한다. 부모뿐만 아니라 우리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일상의 여러 모습도 아이에겐 굴레가 될 수 있다.

    이 책의 주인공 아이는 이러한 일상의 모습들 속에 숨어 있는 틀을 당당하게 넘어서려 한다. 아이가 주는 매력이 바로 여기에 있다. 세상이 호락호락하지 않겠지만 포기하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자기와 다른 종을 각자의 별로 보내 버리겠다는 깜찍한 선전포고까지 하며 세상을 향해 당찬 의지를 선보인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아이의 씩씩한 태도는 어쩌면 작가가 독자들에게 진솔하게 전하고픈 메시지일지도 모른다. 내가 만든 상상의 놀이터에서 ‘나’에 대한 긍정의 에너지로 보낸 이 시간은, 세상의 틀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고 살아가는 우리에게 휴식 같은 여행을 선물한다.

    통통 튀는 재미난 글과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그림

    이재경 작가는 무엇이든 유쾌하고 즐겁게 만드는, 어린아이들의 천진난만한 모습들을 이 책에 고스란히 담고자 했다. 통통 튀면서도 위트 넘치는 글은 각 장마다 저마다의 매력을 선보이고, 기발한 상상 놀이의 여정을 사랑스럽게 묘사한 그림은 상상하기의 즐거움을 알려 준다. 한편 인형 뽑기 기계가 주인공을 향해 철컥철컥 다가오는 마지막 장면은 자유로운 달콤한 휴식시간에도 곧 다가올 현실의 걱정을 마음 한편에 담아 두는 우리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 장면을 통해 ‘너도 가끔 그렇지?’ 하며 자유로운 상상을 주저하는 독자들에게 함께 상상을 펼쳐보자던 작가 역시, 현실을 살아가는 독자들과 다르지 않다고 말하면서도 이 또한 웃음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유쾌함을 잊지 않고 살아갔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낸다.
그림작가 정보
  • 이재경
  • 홍익대학교에서 산업디자인을 공부하다가 미국으로 건너가 캘리포니아 주 패서디나의 아트 센터 칼리지 오브 디자인에서 엔터테인먼트 디자인을 공부했다. 현재 산타모니카에 살며 영화와 광고 비주얼의 콘셉트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다. 일하면서 스토리 제작과 그림 그리기에 재미를 느끼다가 스토리와 그림이 절묘하게 만나는 그림책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다. 어린 시절의 기억이 그림을 만드는 원동력이며, 1년 반 동안 작은 눈덩이의 꿈을 준비하여 첫 그림책으로 선보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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