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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내용
    세계가 인정한 최고의 지성인 움베르토 에코가 유일하게 남긴 동화!

    움베르토 에코(UmbertoEco, 1932~2016)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기호학자인 동시에 철학자, 소설가 등으로 활동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장미의 이름’으로 널리 알려진 석학 움베르토 에코의 작품은 그 이름만큼이나 어렵기로 유명하다. 하지만 어린이들을 위해 쓴 세 편의 동화는 누구나 읽기 쉽고 재미있는, 짧은 우화형식이면서도 깊은 여운을 주는 작품이다. 동화 『폭탄과 장군』, 『지구인 화성인 우주인』, 『뉴 행성의 난쟁이들』은 모두 우리의 삶을 풍자하는 이야기다.

    이 책은 움베르토 에코의 지도로 박사 학위를 받은 옮긴이가 작가의 이야기를 더욱 생생하게 전해 주며, ‘이미지 제작자’라고 부르는 화가의 수준 높은 일러스트가 책 속 페이지마다 생동감 있게 담겨 있어 책의 수준을 높여준다. 화려한 일러스트는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에게 일반 동화책과는 다른 차별화된 느낌을 주며, 그림책을 읽는 듯한 기분이 든다. 또 독자들에게 제공되는 작품 해설에는 이 책을 읽으면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과 궁금한 부분을 초등학교 선생님이 직접 친절하고 꼼꼼하게 설명해주고 있어 움베르토 에코의 작품을 제대로 깊이 있게 알게 한다.
    출판사 리뷰
    이 시대의 최고의 지성 움베르토 에코가 어린이들을 위해 쓴 하나뿐인 동화책

    사람들이 욕심을 버리고 평화롭게, 피부색이 다르다고 해도 서로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면서 사이좋게, 우리가 무심코 버리는 쓰레기를 줄이고 지구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움베르토 에코가 들려주는 동화 『폭탄과 장군』, 『지구인 화성인 우주인』, 『뉴 행성의 난쟁이들』은 모두 우리의 삶을 풍자하는 이야기다.

    움베르토 에코가 어린이들을 위해 쓴 하나뿐인 동화책 『움베르토 에코의 지구를 위한 세 가지 이야기』를 만나보자.

    『폭탄과 장군』에서는 전쟁과 평화에 대해 다루고 있다. 옛날에 ‘아토모’라는 원자와 나쁜 장군이 살고 있었다. 원자들이 함께 사이좋게 지내면 아무 문제가 없지만, 원자 하나가 부서지게 되면 결국 무서운 폭발이 일어나게 된다. 욕심 많은 장군은 원자폭탄을 이용해 세계를 정복하려 한다. 부자들은 장군들이 빨리 전쟁을 일으키도록 부추긴다. 그러나 이를 알게 된 원자들이 폭탄에서 모두 빠져나오면서 세상에는 평화가 온다는 내용이다. 전쟁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어떻게 전쟁을 멈추고 평화롭게 살 수 있는지 어린이들에게 많은 생각할 거리를 준다.

    『지구인 화성인 우주인』은 서로 ‘같고 다름’의 차이가 무엇인지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날이 갈수록 사람들이 늘어나 지구가 점점 비좁아졌다. 서로 다른 곳에서 우주선 세 대가 날아갔다. 미국 사람, 러시아 사람, 중국 사람이 화성에서 만나게 되었지만, 서로의 말도 이해하지 못하고 경계하고 미워했다. 그러나 갑자기 화성인이 나타나자 세 명의 우주인은 곧바로 한 마음이 되었다. ‘우리는 모두 지구인’이라는 동족의식으로 화성인을 무찌르기 위해 힘을 합친다. 그러나 새 한 마리를 보자 코에서 두 줄기 연기를 흘리는 화성인을 보고 지구인들은 서로 다르다고 해서 적이 될 수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리고 화성인에게 손을 내민다. 『지구인 화성인 우주인』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같다, 다르다고 판단하는 것은 무엇을 기준으로 하는가, 상대성의 원리, 공통점과 차이점은 무엇인가 등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해 볼 수 있다.

    『뉴 행성의 난쟁이들』에서는 문명과 지구 환경이란 과연 무엇인가 많은 이야깃거리를 던져준다. 우주선을 타고 새 행성을 찾아온 인간들은 난쟁이들에게 지구의 문명을 공짜로 전해 주겠다고 한다. 그러나 정작 인간들이 주겠다는 문명은 매연과 쓰레기, 교통체증 등으로 뒤범벅된 모습이었다. 난쟁이 대장은 오히려 우주 탐험가에게 자기 생각을 말해 준다. 지구도 뉴 행성처럼 아름다워질 방법이 있다고. 우리가 사는 지구를 아름답고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누가 지구를 지켜야 할지에 대해서 생각하게 해 준다.

    움베르토 에코는 이 동화를 통해 미래세대인 어린이들이 아름다운 이 땅에서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가야 하는지 재치 있고 유머 있게, 깨달을 수 있게 알려 주고 있다.
    옮긴이의 글

    움베르토 에코(Umberto Eco)는 이탈리아 사람으로 뛰어난 기호학 학자이며 소설가로 유명합니다. 세계 최초로 설립된 볼로냐 대학교의 교수로 오랫동안 학생들을 가르쳤습니다. 그동안 수십 권의 책을 출판하였는데, 여러 나라의 언어로 번역되어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게 유명한 움베르토 에코가 어린이들을 위해 멋진 이야기 세 편을 썼습니다. 세 편 모두 재미있고 유익한 내용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에는 아름답고 좋은 것이 많지만 위험하고 나쁜 것도 많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수많은 사람들이 죽는 전쟁이 벌어지고, 전쟁에 사용되는 무서운 원자폭탄도 많이 만들고 있습니다. 피부색이 다르고 종교가 다르다고 해서 서로 차별하고 싸우기도 합니다. 또 수없이 많이 버리는 쓰레기와 안개처럼 자욱한 미세먼지는 자연환경을 해치면서 우리를 괴롭힙니다.

    우리의 지구를 아름답고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그런 것들이 사라져야 하겠지요. 어떻게 하면 우리는 이 세상에서 나쁜 것을 없애고 아름답게 살아갈 수 있을까요? 움베르토 에코가 이야기하는 것처럼 그것은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면서 사이좋게 살면 됩니다. 쓰레기를 줄이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작은 일부터 실천하면 됩니다. 세상을 살기 좋은 곳으로 바꾸는 일은 바로 그런 마음에서 시작됩니다.

    움베르토 에코의 이야기 세 편은 어린이든 어른이든 우리 모두가 함께 읽어 보아야 할 이야기입니다. 아름다운 미래를 위해 우리 마음속에 새로운 희망의 새싹을 심어 주려는 것이니까요.

    2020년 2월 김운찬

    글 : 움베르토 에코 (Umberto Eco,움베르트 에코)
    철학자이자 기호학자 및 소설가. 1975년부터 볼로냐 대학에서 기호학 교수로 건축학, 기호학, 미학 등을 강의했다. 유럽과 미국의 여러 대학에서 총 42개에 달하는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세계 각지에서 수많은 명예 훈장을 받았다. 유럽 문명의 역사를 다룬 멀티미디어 백과사전 엔사이클로미디어Encyclomedia를 기획, 제작했다.

    에코의 이름을 알린 소설 『장미의 이름』은 40여 개국에 번역돼 3천만 부 이상이 판매되었다. 이 소설로 프랑스 메디치 상을 비롯해 각종 문학상을 휩쓸며 세계적 작가로 발돋움하게 된다.

    그러나 그의 학문적 출발점은 철학이었다. 토리노 대학에서 토마스 아퀴나스의 미학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뒤, 볼로냐 대학에서 기호학 교수가 되었고, 『일반 기호학 이론』, 『구조의 부재』 등 기호학 분야의 고전으로 평가받는 책을 펴냈다. 소설가이자 학자로서 그는 스스로를 ‘주말에는 소설을 쓰는 진지한 철학자’라고 생각했고, 자신의 백과사전적 지식을 분야와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마음껏 펼쳤다.

    작품으로 장편소설 『장미의 이름』과 『푸코의 진자』, 『전날의 섬』 , 이론서 『토마스 아퀴나스의 미학의 문제』, 『대중의 슈퍼맨(대중문화의 이데올로기)』, 『논문 잘 쓰는 방법』 등이 있다.

그림작가 정보
  • 에우제니오 카르미
  • 자신을 ‘이미지 제작자’라고 부르는 화가다.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해 오다가 삽화를 그린 것은 움베르토 에코의 책이 처음이다.

     

번역가 정보
  • 김운찬
  • 한국외국어대학교 이탈리아어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였고, 이탈리아 볼로냐 대학교에서 움베르토 에코의 지도하에 화두(話頭)에 대한 기호학적 분석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대구가톨릭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현대 기호학과 문화 분석』, 『신곡-저승에서 이승을 바라보다』, 『움베르토 에코』가 있으며, 옮긴 책으로 단테의 『신곡』, 『향연』, 아리오스토의 『광란의 오를란도』, 에코의 『나는 독자를 위해 글을 쓴다』, 『거짓말의 전략』, 『이야기 속의 독자』, 『논문 잘 쓰는 방법』, 칼비노의 『우주 만화』, 『마르코발도』, 파베세의 『피곤한 노동』, 『레우코와의 대화』, 과레스키의 『신부님 우리 신부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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