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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내용
    『삼거리 버스 정류장』은 감성 그림책입니다. 엄마가 시내에 있는 5일장에 다녀오실 때 동생들을 데리고 삼거리로 내려가서 버스 10대가 지나갈 때까지 기다리곤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피어오르기도 하지요. 버스 소리가 날 때마다 귀를 쫑긋 세우고 ‘이번엔 엄마가 내리실까???’ 하며 기다리지요. 삼거리에는 놀 거리가 없다보니 동생들과 잡기 놀이도 하고 가위바위보도 하고 흙 놀이도 하면서 지루한 시간을 채우기도 한답니다.

    엄마를 기다리는 이유 중 제일 큰 이유는 맛있는 간식을 기다리는 거예요. 몇 시간을 기다리다가 버스에서 내리는 엄마의 옷이 보이는 순간은 세상에서 가장 기뿐 순간이지요. 그렇게 엄마가 들고 온 짐을 하나씩 나눠들고 집으로 가는 길에 첫째는 엄마에게 막내 동생 힘들게 했다며 혼나기도 하지만 그 순간은 엄마가 사 오신 맛있는 사탕이나 핫도그 때문에 눈 녹듯 힘듦이 사라져요.

    누구나 한번쯤은 시장에 가신 엄마를 또는 멀리 다녀오시는 엄마를, 회사에 가신 엄마를 버스 정류장에서 기다려 봤을 거라 생각합니다. 버스 정류장은 오고 가는 많은 사람들이 있을 것입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잠깐 쉬어가는 곳이기도 하고 반가운 친구를 우연히 마주치기도 하고 또는 누군가를 행복하게 기다리기도 하는 곳이지요. 한 계절 한 계절 묵묵히 서있는 나무처럼 삼거리 버스 정류장은 그 자리에서 언제나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편안함을 줄 수 있는 곳이며 많은 인생 이야기가 있는 곳이라 생각합니다. 『삼거리 버스 정류장』은 작가의 어린 시절을 통해 엄마, 아빠에겐 옛 추억을 선물 하며 아이들에겐 엄마, 아빠의 추억 여행을 통해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 줄 것입니다.
    출판사 리뷰
그림작가 정보
  • 여주비
  • 달콤한 포도와 집집마다 감이 익어가는 충북 영동의 작은 시골마을에서 태어났습니다. 아담한 시골마을의 좁은 골목길, 졸졸졸 맑은 물이 흐르는 시냇가 그리고 계절마다 바뀌는 예쁜 들과 산을 많이도 뛰어 다니며 자랐습니다. 그런 유년시절의 감수성이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릴 때 많은 영향을 주고 있음을 느낍니다. 첫 창작 동화책 [널 만나서 행복해]를 설레는 마음으로 쓰고 그릴 동안, 아직까지 제 기억 속에 살아 있는 어린 시절의 나의 강아지 복실이와 지금 같이 살고 있는 사랑스러운 복실이에게 마음으로 기댈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고 감사했습니다. 앞으로 어떤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릴지 알 수 없지만 마음이 가는 따뜻한 느낌으로 남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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