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수 148l좋아요 0
미디어리뷰 / 독자리뷰 쓰기 한줄댓글 쓰기
    책 내용
    아슬아슬 저택에서 벌어진 미스터리한 실종 사건!

    사촌 딜버트와 모르티나의 친구들을 초대하고 사라진 꼴까닥 고모.
    고모는 도대체 어디에 간 걸까요?

    모르티나는 꼴까닥 고모와 함께 아슬아슬 저택에 살고 있는 좀비 소녀다. 비가 주룩주룩 내리던 날, 혼자 심심해하던 모르티나 앞에 사촌 딜버트가 나타난다. 고모의 초대를 받아 왔다는 딜버트는 거만한 태도로 불평을 늘어놓고, 갑작스러운 사촌의 방문이 달갑지 않은 와중에 마을 친구들도 고모의 서명이 적힌 초대장을 들고 저택에 모인다. 하지만 모르티나는 초대에 대해 전혀 듣지 못했고, 이들을 초대한 고모는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 고모를 찾기 위해 모르티나는 친구들과 함께 조사를 시작하는데….

    출판사 리뷰
    사랑스러운 좀비 소녀가 미스터리한 사건과 함께 돌아왔어요

    마을 아이들과 친구가 되고 싶어 하던 좀비 소녀, 모르티나가 두 번째 이야기로 찾아왔어요. 1편에서 아이들은 모르티나가 진짜 좀비라는 걸 알고 멋진 친구가 생겼다며 기뻐했어요. 그리고 모르티나와 아슬아슬 저택에 대한 비밀을 지키기로 약속했죠.

    이번 이야기에서는 모르티나가 친구들과 함께 아슬아슬 저택에서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나섭니다. 꼴까닥 고모가 사촌 딜버트와 마을 아이들을 초대하고는 감쪽같이 사라져 버렸거든요. 모르티나에게 초대에 대해 어떤 말도 해 주지 않고요!

    모르티나는 갑자기 찾아온 낯선 사촌이 불편합니다. 첫인상부터 거들먹대더니 집에 들어오자마자 불평을 쏟아 내며 제멋대로 굴었거든요. 하지만 성가신 사촌을 왜 초대했는지 고모에게 따질 수도 없습니다. 더구나 친구들까지 고모가 보낸 저녁 초대장을 들고 찾아와 모르티나는 더 난처해졌어요. 어쨌든 이 초대의 의미를 알기 위해서는 고모를 찾아야 해요. 모르티나와 친구들은 초대장에서부터 차근차근 일어난 일들을 되짚어 보기로 합니다. 사건의 단서는 가까이에 있는 법이니까요!

    수상한 초대장에 감춰진 비밀을 밝혀라

    휴대폰 메시지나 이메일로 언제든지 연락할 수 있는 요즘, 초대장이라는 소재는 아이들에게 낯설지도 모릅니다. 더구나 우편배달부 박쥐에게 초대장을 받아 마차를 타고 친척을 방문하는 장면은 고전 작품에서나 등장할 법하지요. 여기서 초대장은 사건의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딜버트와 아이들은 초대장을 받은 날짜와 방법, 초대장의 글씨체까지도 달랐거든요. 딜버트만 박쥐를 통해 이틀 전에 초대장을 받았고, 아이들은 어제 나뭇가지. 무 밭, 덤불, 나무 집 아래 등 각각 다른 장소에서 초대장을 발견했습니다. 또 아이들이 받은 것은 삐뚤빼뚤한 글씨로 써 있다는 점도 이상했지요.

    하지만 초대장에 얽힌 수수께끼를 풀기도 전에 테레사까지 사라지고, 아이들의 불안감은 커집니다. 결국 모르티나가 이 사건을 해결하자고 나섭니다. 아이들은 짝을 지어 사라진 고모와 테레사, 혹은 이 사건과 관련된 단서를 찾기 위해 저택 수색을 시작하지요. 물론 어설픈 수색에 참여하고 싶지 않았던 딜버트를 제외하고요. 모두가 둘씩 짝을 지은 가운데 딜버트만이 홀로 남게 돼요. 하긴 누가 끊임없이 불평을 하는 딜버트와 함께 있고 싶겠어요.

    겉모습이 전부는 아니에요

    이번 이야기에서 모르티나가 좀비라는 사실은 두드러지지 않습니다. 모습이 달라도 마음을 열면 누구라도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걸 모두 알고 있기 때문이죠. 이것은 1편뿐 아니라 모르티나 시리즈를 통해 저자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일지도 모릅니다. 바로 ‘겉으로 드러난 게 전부가 아니라는 것’ 말이지요. 사촌 딜버트 역시 좀비지만 아이들은 딜버트를 만나 전혀 무서워하지 않고, 딜버트 역시 인간 아이들을 보고 놀라기는커녕 그저 못마땅한 표정을 지을 뿐이지요. 2편에서 눈에 띄는 캐릭터는 울적이입니다. 알비노 그레이하운드인 울적이는 전편에서 모르티나의 단짝으로 등장해 파리에서 공부한 헤어 드레서라는 과거가 살짝 소개되었죠.

    이번에는 모르티나의 친구 테레사에게 반해 사랑에 빠진 모습을 보여 줍니다. 테레사의 손에 입을 맞춰 인사하고, 잘 보이기 위해 비단 가운을 입고 피아노 연주를 하기도 하죠. 모르티나나 친구들 누구도 개가 어떻게 인간을 사랑할 수 있냐고 묻지 않습니다. 이곳은 좀비와 인간이 친구가 될 수 있는 세계이고 겉모습보다 중요한 건 진심이니까요. 딜버트도 겉으로는 심드렁하게 굴면서 고모를 찾는 일에 관심도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혹시 모르죠. 모두를 놀라게 할 활약을 할지요!

    저자는 좀비와 유령이 사는 으스스한 저택으로 어린이 독자들을 초대합니다. 촛불을 들고 저택을 수색하는 마을 아이들처럼 독자들은 작은 단서에 의지해 이 실종 사건을 전말을 밝혀야 합니다. 이상한 일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며 사건은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드는 가운데, 이제 여러분이 나설 차례입니다. 모르티나처럼 눈을 크게 뜨고 글과 그림 사이사이 숨어 있는 단서를 찾아 저택의 미스터리를 풀어 보세요.
그림작가 정보
  • 바르바라 칸티니
  • 1977년 피렌체에서 태어났어요. 2011년까지 RAI 채널 방송국에서 TV 시리즈 만화 애니메이터로 일하며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상을 받았어요. 이후 미국, 영국, 이탈리아 출판사와 일하며 많은 책에 그림을 그렸어요. 2017년 첫 출간된 《모르티나》는 20여 개 언어로 번역되었어요. 칸티니는 남편과 두 딸, 고양이 네 마리, 용감한 햄스터 한 마리… 그리고 좀비들과 함께 피렌체에서 살면서 모르티나의 이야기를 쓰고 있어요.
     

번역가 정보
  • 이승수
  • 한국외국어대학교 이탈리아어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비교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어요. 《제로니모의 환상 모험》 《다뉴브》 《피노키오의 모험》 《그날 밤 숲에서 일어난 일》 《세레나, 조금 달라도 괜찮아》 외 많은 책을 우리말로 옮겼어요.
한줄댓글
미디어리뷰 / 독자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