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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내용
    내가 꽃을 그리면 나비가 팔랑팔랑 날아와요.
    내가 나무를 그리면 새가 따라와 노래 불러요.
    내가 물을 그리면 물고기들이 춤을 추고요.
    내가 달을 그리면 토끼가 깡충깡충 뛰어와 구경해요.
    내가 숲을 그리면 호랑이가 어흥! 하고 놀라게 하지요.
    내가 그린 구름이 뭉게뭉게 오르면 커다란 용이 나타나요.
    내가 그림을 그리면 모두 나를 따라와요.
    출판사 리뷰
    “내가 그림을 그리면 모두 나를 따라와요.”

    민화로 시작하는 우리 아이 첫 그림책!

    아기들은 태어나고 자라면서 점차 보이는 것이 흥미를 갖지요. 그리고 한참 동안 감각기관이 발달하는데 이 시기에 아기들은 주변의 사물에 관심을 갖고 익히는 시간을 보내요. 가끔씩 빤히 엄마 얼굴을 들여다보기도 하고, 낯선 것에는 호기심을 보이기도 하고, 두려워하기도 하고요. 자꾸 보던 것들은 익숙해져 애착을 갖기도 합니다. 그래서 아기들에게 작은 그림책을 보여주기도 하고, 예쁜 그림카드를 보여주거나 발달에 맞는 장난감 등을 주며 아이가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놀이로 안내하지요.

    아기들이 보는 그림책을 보면 우리나라 전통예술의 방식으로 그려진 그림들은 많지 않아요. 옛날의 아기들은 어떤 그림을 보고 자랐을까요? 옛날에는 아기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었을까요? 작가는 민화작품을 그리면서 이런 생각을 해보게 되었어요. 그리고 옛날의 아기들에게 그림책을 만들어주었다면 어떤 모습이었을까 생각해보았지요. 그렇게 만들어진 책이 바로 『내가 그림을 그리면』이에요.

    민화는 우리나라의 전통예술 중 하나로, 일반인들의 생활을 담은 그림들을 말해요. 병풍이나 족자에 그려 집에 장식으로 두기도 하고, 기원을 담아 선물하기도 했다고 전해져요. 우리가 지금 그림책의 그림들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처럼, 옛날 사람들이 많이 보고 그린 생활 그림이지요. 민화에서 꽃과 나비를 그린 그림은 안방에 걸어두기도 하고, 모란꽃은 부귀를 뜻했다고 전해져요. 물고기를 그린 그림들 중 잉어를 그린 그림은 출세를 기원하거나 축하용 그림으로 쓰이기도 했고, 소나무와 호랑이가 그려진 그림은 안 좋은 기운을 막아준다고 생각했대요.

    이 책은 그런 좋은 의미를 담고 있는 민화의 소재들로 만든 그림책이에요. 우리의 정서가 있고, 소박하지만 익살스러운 그림으로 아기들에게 전통의 멋을 소개하고 있어요.

    단순한 선으로 시작하는 상상의 세계! 오늘은 무얼 그려 볼까요?

    누군가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고 있어요. 선이 움직이며 꽃을 그렸더니 나비가 날아와요. 또 선이 무언가 그리기 시작하니 나무가 되었어요. 나무를 그렸더니 새가 날아와 앉아 노래를 부르지요. 이렇게 선이 계속 무언가를 그리면 관계가 있는 동물들이 그림책 속으로 찾아옵니다.

    책장을 넘길수록 선이 어떤 그림을 그릴지, 그림이 그려지면 어떤 동물이 찾아올지 궁금하게 하고 상상하게 하는 그림책입니다. 내가 그림을 그리면 따라오는 동물들, 다음에는 어떤 그림을 그리면 좋을지, 어떤 그림을 그리고 싶은지 이야기해 보세요!
그림작가 정보
  • 김지윤B
  • 회화를 공부하고, 오랫동안 출판사에서 어린이 책을 만들었어요. 지금은 전통 민화에 푹 빠져 민화를 그리기도 하고, 가르치기도 해요. 그동안 그린 책으로『모두 다르게 보여!』『이름 없는 백성이 주인인 나라 꼬레아』『한국사 열다4 조선』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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