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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내용
    오감을 활짝 깨우는 비 오는 날의 그림책
    마음별 그림책 시리즈 제9권.

    2018년 일본 [모에 그림책방 대상] 수상작으로, 빗속에서 기뻐하며 뛰어놀던 아들의 모습을 떠올리며 부부 작가인 오나리 유코와 하타 고시로가 만든 그림책입니다. 여름날 오후 스콜처럼 상쾌한 장대비가 쏟아집니다. 세상 만물과 어울려 타악기 소리를 내는 비의 합주가 뜨거운 여름의 열기를, 내 속에 웅크려 있던 모든 어둠과 두려움을 날려 버립니다.
    출판사 리뷰
    유쾌, 상쾌, 통쾌한 비 오는 날의 그림책
    톡 톡 토독, 토다다다 다다다닥, 우다다다다다다다~~ 비가 내리면 세상은 순간적으로 온갖 감각의 공연장이 된답니다. 온 세상을 가득 채운 비의 합창이 시작되지요. 또한 후끈 달아올랐던 땅에서 피어나는 흙 냄새와 싱그러운 나무 냄새도 코끝에 묻어납니다. 그것만이 아니지요. 후드둑 쏟아지는 빗방울에 몸이 닿아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흠뻑 젖어올 때의 감촉도 잊을 수 없지요. 『비 오니까 참 좋다』는 비가 펼쳐 놓은 새로운 세상 속에서 내 몸의 오감이 활짝 열려 자연과 혼연일체가 되는 멋진 경험을 선사합니다.

    내 안의 아이를 만나는 그림책
    우산 위로 퉁 투웅 퉁 떨어지는 굵은 빗방울이 북소리를 냅니다. 세상을 가득 채운 비의 합창을 한껏 즐기다 아이는 마침내 우산을 내던집니다. 얼굴 가득 마음껏 비를 맞으며, 힘껏 달려 맨발로 물보라를 일으키고 물웅덩이에서 첨범거리기도 하지요. “그래, 주룩주룩 내려! 세게, 더 세게! 나한테 와 봐!”라고 소리치는 아이의 마음속에는 이미 그 어떤 두려움과 걱정도 사라졌답니다. 그래서 책장을 덮고 나면 다시 비 오는 날이 몹시도 기다려지겠지요. 바로 그 언젠가의 나를 그립게 합니다.

    생생한 표현, 과감한 구도가 돋보이는 그림책
    수채 물감과 색연필을 혼합하여 아이의 시점에서 비를 대담하게 표현한 그림의 묘사가 무엇보다도 생생합니다. 터질 듯한 빗방울의 투명함, 사방으로 퍼져 나가는 비의 포말, 얼굴을 향해 곧장 쏟아지는 빗줄기의 생생함을 잡아내는 그림의 구도는 대단히 역동적입니다. 위에서, 혹은 비스듬히 내려다보고, 아래쪽에서 과감히 화면을 자르는 등 하타 고시로의 앵글은 변화무쌍하지요. 먹구름 낀 하늘에서 비가 정신없이 쏟아 붓다 금세 맑게 갠 여름날 오후의 한 순간을 즐기다 보면, 어느새 내 마음도 상쾌합니다.
그림작가 정보
  • 하타 코우시로우
  • Kowshiro Hata,はた こうしろう

    1963년 효고 현 니시노미야에서 태어났다. 책 표지 디자인, 일러스트, 광고 등의 분야에서 활약하면서, 시리즈와 , 등 다수의 책에 삽화를 그렸다. 현재 도쿄에서 살고 있으며, 짬이 나면 곤충 사진을 찍기 위해 숲 속을 걷거나 나무에 오른다.
     

글작가 정보
  • 오나리 유코
  • O-nari Yuko,お-なり ゆうこ,お-なり 由子

    일본의 그림책 작가이자 만화가다. 동요 작사가로 활동하며 에세이도 쓰고 번역도 한다. 일상의 이야기를 따뜻한 시선과 감수성으로 포착하여 많은 사랑을 받는 작가다. 우리나라에 소개된 책은 『행복한 질문』, 『아기가 웃어요』, 『러브레터』, 『밀크티』 들이 있다.
     

번역가 정보
  • 황진희
  • 대학에서 일본어 통역을 전공했습니다. 두 아이를 키우면서 그림책과 어린이 문학에 매료되었습니다. 어린이도서연구회 김포 지회에서 어린이 책 문화 운동을 하고 있으며, 어린이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도서관 여행을 할 때와 어린이들에게 아름다운 그림책을 읽어 줄 때가 가장 행복합니다. 옮긴 책으로 『내 목소리가 들리나요』『군화가 간다』『르완다에 평화의 씨앗을』『신데렐라의 엉덩이』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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