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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내용
    베스트셀러 그림책 작가
    노부미의 최신작!
    강아지 콩이와의 만남과 이별,
    그리고 계속 이어지는 인연에 마음이 따스해집니다.
    어쩌면 내가 이 강아지를 선택한 것이 아니라
    강아지가 나를 선택해서 찾아온 건 아닐까요?
    강아지와의 특별한 만남, 놀라운 인연의 시작입니다.

    내가 이 주인을 선택했어_독특한 시선의 반려동물 그림책

    많은 아이들이 여러 가지 이유로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고 있어요. 복닥복닥 아웅다웅 살아가다 보니 이제 가족이라 해도 좋을 만큼 사랑하게 되었겠죠. 그런데 혹시 그거 아세요? 내가 그 동물을 선택해서 데려와 키운 것이 아니라 그 동물이 나를 주인으로 선택했다는 사실을요. 이 그림책은 나를 주인으로 선택해서 온 강아지 콩이와의 특별한 만남과 놀라운 인연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요.

    이런 독특한 관점으로 반려동물을 바라보면 많은 것이 달라지게 되어 있어요. 단순히 애완동물로서 귀여워해 줄 대상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며 그 존재 자체를 귀하게 생각해 주어야 한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 거예요. 그래서 이 책의 제목도『나와 강아지, 같은 날 태어났어』가 아니라 『강아지와 나, 같은 날 태어났어』인 거예요.

    이런 독특한 시선은 그림 곳곳에서 느껴지는데 첫 장면만 해도 엄마에게 안겨 있는 것이 아기인 나와 강아지 모두입니다. 강아지와 나는 투닥대며 함께 자라고, 함께 장난치며 늘 함께 해요. 유치원 졸업식 날도, 학교 가기 싫어 떼쓴 날도,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아 울고 있을 때에도 콩이는 늘 함께 해요.
    출판사 리뷰
    조금 덜 미안하고, 조금 덜 아파도 돼!

    이렇게 늘 함께 하던 콩이와 나에게도 이별이 찾아와요.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은 누구나 한 번은 겪게 되는 가슴 아픈 순간이지요. 너무나 슬퍼서 다시는 어떤 동물도 키우지 못할 것 같은 상실감, 그리고 함께 했던 순간들에 좀 더 잘해 주었어야 한다는 죄책감이 밀려오게 마련이지요.

    그런데 이 그림책은 거기에 머무르지 않는다는 데에 색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신기하게도 콩이와 같은 날 태어난 새 강아지를 만나 콩이처럼 생각하며 키우게 되지요. 이런 우연은 계속 반복되어 스물네 살 때 또다시 콩이가 죽은 뒤에도, 그 뒤에도 여러 번 계속되지요. 그리고 이 아름다운 인연은 죽는 날까지도 모자라 그 뒤에 이어지는 다음 생까지 계속 된답니다.

    노부미 작가는 이처럼 조금 황당하지만 특별한 이야기를 통해 어쩌면 반려동물을 잃고 슬퍼하는 사람들을 위로하고 싶었던 것 같아요. “그 강아지가 너를 주인으로 선택해서 왔던 것처럼, 또다른 강아지가 또 너를 주인으로 선택해서 온 거란다. 그러니 그 전 강아지에게 너무 미안해하지 말고, 새 강아지와도 잘 지내보렴.” 하고, 새로운 만남을 지난 만남과의 연결고리로 이어주고 있어요. 좀 덜 미안해하고, 조금 덜 아파하며 피할 수 없는 이별과 새로운 만남을 준비할 수 있도록 말이에요.
그림작가 정보
  • 어린이의 마음을 읽을 줄 아는 일본의 그림책 작가이며, 일본 공영 방송 NHK의 유아 교육 프로그램에서 애니메이션과 작사를 맡고 있기도 합니다. 대학 시절 그림책을 좋아하던 여자 친구의 마음을 사로잡으려고 300권이 넘는 그림책을 홀로 만들었으며, 이 경험을 바탕으로 지금은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그림책 작가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첫 여자 친구와 가정을 꾸려 두 아이의 아빠로 바쁘게 사는 와중에도, 어린 독자들이 보내 온 편지에 꼬박꼬박 답장을 보내는 다정한 작가입니다. 최근에는 오랫동안 방황하던 자신이 그림책을 만나면서 달라진 과정을 담은 수필집을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만든 그림책으로 『고백할 거야!』, 『공주님 유치원』, 『특급 열차가 우리 집에 왔어요』, 『도깨비가 된 날』 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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