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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내용
    *하찮은 먼지에 대해 꼭 알아야 하는 어마어마한 사실
    살면서 먼지에 대해 생각할 기회는 별로 없을 것이다. 아마도 장롱 밑에서 오래 묵은 먼지 덩어리가 굴러 나오거나, 햇빛이 창으로 들어올 때 공기 중에 떠 있는 먼지를 보는 순간 정도에 불과할지 모른다. 하지만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순간에도, 눈에 보이지 않을 때에도, 먼지는 우리 주변을 온통 둘러싸고 있다. 뿐만 아니라 날마다 공기에 포함된 먼지 입자를 수십만 개씩이나 들이마시면서 살고 있다. 사람과 이토록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먼지는 알면 알수록 놀라운 존재다. 먼지는 아주 작은 존재이지만, 강한 바람에 어마어마한 양이 한 번에 일어나면 커다란 모래 먼지 폭풍이 되기도 한다. 또 먼지들이 모여 이룬 구름은 바람을 타고 2주면 지구를 한 바퀴 돌기도 한다. 따라서 먼지의 영향력은 전 지구적이다. 먼지는 공기 중에 섞여 떠돌고 있기 때문에, 공기를 들이마시는 모든 생명체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이런 먼지에 관해 꼭 알아야 하는 놀랍고도 중요한 사실이 환경과학 그림책 <먼지가 지구 한 바퀴를 돌아요>에 잘 담겨 있다. 캐릭터처럼 그려진 먼지들의 모습을 통해, 눈에 보이지 않는 먼지의 역할과 대기를 통한 이동을 이해하기 쉽고 친근하게 전달한다.

    *바람을 타고 온 세상을 돌아다니는 위험한 오염 먼지
    지구는 바람으로 먼지를 흩어버리면서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먼지를 스스로 해결해 왔다. 하지만 산업화 이후에는 지구의 자정 능력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 많은 먼지가 만들어지고 있다. 사막에서는 매년 10억에서 30억 톤에 이르는 먼지가 발생한다. 사람들이 숲을 파괴해 사막을 만들거나 그밖에 대기를 오염시키는 여러 행동 때문에 예전보다 두 배로 늘어난 수치다. 또 화석 연료 중 석탄의 사용만으로도 매년 8백만 톤이 넘는 검댕이 공기 중에 떠돌고 있다. 검댕은 햇빛을 흡수해 지구의 기온을 높이거나, 극지방이나 만년설의 얼음을 녹이고, 사람들의 건강을 해치는 등 악영향을 미친다. 아프리카와 인도에서는 검댕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을 정도이다. 오염 먼지의 영향으로부터 우리나라도 자유롭지 못하다. 몽골 사막에서 만들어진 먼지는 편서풍을 타고 우리나라와 일본을 지나고 태평양을 건너 미국까지 간다. 중국의 산업화 이후, 우리나라에는 더 많은 오염 먼지가 날아오고 있다. 따라서 오염 먼지로 인한 문제는 한 지역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
    환경과학 그림책 <먼지가 지구 한 바퀴를 돌아요>는 이런 내용들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전달한다. 특히 눈에 보이지 않는 공기 오염 문제를, 작지만 일상생활에서 볼 수 있는 먼지 이야기로 풀어낸 점이 돋보인다. 대기 오염은 직접적이고 즉각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지만,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함께 노력해야 하는 과제이다. 따라서 어렸을 때부터 대기를 오염시키는 먼지의 심각성을 깨닫고 친환경적인 생활 습관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 우리 아이들이 보다 깨끗한 공기를 마시며 아름다운 지구에서 살아가는 어른으로 자라길 바란다.
    출판사 리뷰
그림작가 정보
  • 소복이
  • 매일 걷고 매일 그림 그리는 삶을 꿈꾸는 만화가 겸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지은 책으로 『시간이 좀 걸리는 두 번째 비법』 『우주의 정신과 삶의 의미』가 있고, ‘고래가 그랬어’에 『우리 집은 너무 커』와 ‘녹색연합’에 『소복이의 이런 생활』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책 읽기는 게임이야』 『4.19 혁명』『아빠, 게임할 땐 왜 시간이 빨리 가?』 등 다양한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글작가 정보
  • 윤순창
  •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미국 오리건 주립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현재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제25대 한국기상학회 회장으로 일하는 등 대기 환경과 기후 변화에 관련된 연구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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