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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내용
    후와후와 씨는 털실을 아주 좋아합니다. 뜨개질도 아주 잘하지요. 그래서 후와후와 씨는 털실 가게에서 일합니다. 후와후와 씨가 털실 가게에서 하는 일은 털실을 파는 일, 손님의 주문을 받아 여러 가지 것을 손뜨개로 짜는 일, 학생들에게 뜨개질을 가르치는 일입니다. 오늘도 후와후와 씨는 설레는 마음으로 출근 준비를 합니다. 오늘은 또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출판사 리뷰
    자신의 일을 좋아하고 즐기는 소박한 삶
    《후와후와 씨와 뜨개 모자》는 전작 《오늘은 마라카스의 날》의 스핀오프 작품입니다. 이번 책에서는 쿠네쿠네 씨의 친구, 후와후와 씨가 주인공이지요. ‘후와후와’라는 이름만 봐도 작품 전체 분위기를 예상할 수 있습니다. 후와후와는 일본어로 ‘가볍게 뜨거나 부드럽게 부푼 모양’을 뜻합니다.
    후와후와 씨는 털실 가게 일을 무척 좋아합니다. 일을 하거나 손님을 대할 때의 행복한 표정만 봐도 알 수 있지요. 완성한 뜨개 물건에 부족한 점이 없는지 세심하게 살피는 장면에서는 후와후와 씨의 친절한 성격과 직업의식이 보이기까지 합니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행복을 느끼는 후와후와 씨를 보면 어느새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지극히 소소하고 일상적인 이야기지만 아이와 어른 둘 다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일상 속 따뜻함과 배려가 빛나는 그림책
    전작 《오늘은 마라카스의 날》과 마찬가지로 《후와후와 씨와 뜨개 모자》에서도 작품을 관통하는 기본 메시지는 ‘일상 속의 작은 행복’입니다. 아침마다 맛있는 밀크티를 마시고, 집 안에서는 파란색 후화후와(후와후와 씨가 직접 짠 재밌게 생긴 뜨개 모자의 이름)를 쓰고 있다가 외출할 때는 회색 후와후와를 쓰고, 일터에 와서 빨간색 후와후와로 바뀌 쓰는 장면에서는 왠지 모를 익숙함에 웃음이 터집니다. 여기에 더해 《후와후와 씨와 뜨개 모자》 편에서는 등장인물 간의 따뜻한 배려가 더욱 돋보입니다.
    후와후와 씨가 쿠네쿠네 씨와 부티크시마 씨에게 뜨개질을 가르치던 중, 뜻밖의 사고가 터집니다. 한 손님이 주문한 뜨개 모자가 맞지 않는 것이었죠. 그 손님은 바로 다음날 모자를 쓰고 해외로 가야했기 때문에 난감한 상황입니다. 손님은 괜찮다고 했지만 후와후와 씨는 곧바로 모자를 고치기 시작했습니다. 뜨개질 교실은 까맣게 잊고 말이죠. 하지만 쿠네쿠네 씨와 부티크시마 씨는 후와후와 씨의 일을 자기 일처럼 걱정하고 옆에서 가만히 도와줍니다. 도중에 배가 고파져서 빵을 먹을 때는 후와후와 씨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조심조심 먹습니다. 등장인물 그 누구도 본인이 겪은 불편함을 내색하기보다는 상대방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합니다. 마지막, 사건이 해결되고 후와후와 씨가 홀로 남은 장면에서는 행복한 얼굴로 빵을 먹습니다. 친구들의 배려를 떠올리며 또르르 행복한 눈물을 흘리지요. 한겨울의 스웨터처럼 폭신폭신하고 따뜻한, 아이는 물론 어린이 봐도 좋은 책입니다.
그림작가 정보
  • 히카쓰 도모미
  • 일본 나가노현에서 태어났다. 다마미술대학을 졸업한 후, 동판화 작업을 시작했다. 이후, 동판화가로서 활약하면서 최근에는 유화 작업도 활발하게 발표하고 있다. 『오늘은 마라카스의 날』로 그림책 작가로 데뷔하였고, 『후와후와 씨와 뜨개 모자』, 『오늘은 파티의 날』을 연이어 발표하였다. 첫 그림책 『오늘은 마라카스의 날』로 2014년 제19회 일본 그림책상 대상을 받았다.  

번역가 정보
  • 고향옥
  • 동덕여자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나고야 대학에서 일본어와 일본 문화를 연구하였습니다. 옮긴 책으로는『열까지 셀 줄 아는 아기염소』『구리와 구라의 헤엄치기』『집 나가자 야호야호!』『응급 처치』『바이바이』『나는 입으로 걷는다』『우주의 고아』『바람을 닮은 아이』, ‘와하하 선생님, 왜 병에 걸릴까요?’ 시리즈,『아슬아슬 삼총사』『프라이팬 할아버지』『용과 함께』『히나코와 걷는 길』『채소밭 잔치』등이 있습니다. 현재는 어린이도서연구회에서 어린이 문학을 공부하며 그림책 연구와 외국 그림책을 우리 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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