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수 121l좋아요 1
미디어리뷰 / 독자리뷰 쓰기 한줄댓글 쓰기
    책 내용
    리어카 끌고 지리산을 넘는 ‘트랙터 삼촌’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트랙터를 끄는 아버지를 동경하며 자란 청년 강기태는 트랙터를 몰고 세계일주를 해야겠다는 꿈을 꿉니다. 2008년에 트랙터를 타고 우리나라를 일주하는 데 성공했고, 2012년과 2013년, 2015년에는 터키와 중국, 미얀마를 트랙터로 일주했습니다. 트랙터 여행 후에 혼자 히말라야에 올랐고, 그곳에서 맨발로 축구하고 노는 네팔 아이들을 만나 삼촌과 조카가 되었습니다.

    네팔을 여행하는 것이 소원이라는 네팔 조카들을 위해 강기태는 고향으로 돌아와 리어카를 꺼냈습니다. 하동에서 완주까지 리어카를 끌고 가면서 걸음마다 기부를 받기로 했고, 기부금을 모아 전북 완주에 있는 작은 학교가 폐교되지 않도록 하는 데 힘을 보태기로 합니다.

    한겨울에 리어카를 끌고 지리산을 넘는 일은 쉽지 않았습니다. 거지라 오해받기도 하고, 동네 아이들의 놀림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기죽지 않고 자기가 왜 이렇게 걷고 있는지 이야기했습니다. 네팔에 있는 조카들이 이제나저제나 삼촌이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었으니까요. 어여쁜 작은 학교가 문을 닫지 않게 해야 했으니까요.

    트랙터 삼촌은 리어카에게 ‘하동이’라는 이름도 붙여 주고, 길에서 만난 누구든 친구로 만들면서 한 걸음 한 걸음 정성껏 내딛습니다. 엉뚱한 트랙터 삼촌의 리어카 여행을 지켜보는 이들도 점점 늘어서, 목표했던 금액도 모을 수 있었습니다.
    네팔 아이들에게는 잊을 수 없는 네팔 여행을, 완주의 작은 초등학교 아이들에게는 특별한 입학식을 선물해 준 리어카 여행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담았습니다. 엉뚱하고 재미있는 트랙터 삼촌 이야기를 보면서 한참 웃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마음 그득한 감동을 느끼게 되는 여행 그림책입니다.
    출판사 리뷰
    여행으로 기부를 한다고?

    그 어느 때보다 여행을 다니는 사람이 많습니다. 어린이들도 나라 밖 여행이 낯설지 않지요. 여행 자체도 좋지만, 그 여행을 통해 손에 잡히는 뭔가를 이루어낸다면 더욱 멋질 거예요. 트랙터 삼촌은 여행을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모았고, 기부를 받아 네팔 아이들의 소원을 이루어 줬어요. 요즘엔 크라우드 펀딩이나 기부 문화가 일상화되고 있지만, 그때만 해도 이런 기부는 몹시 낯선 것이었어요. 트랙터로 세계일주를 꿈꾼 청년답게, 보통 사람은 생각하지 못했던 멋진 여행을 시도할 수 있었어요. 여행을 통한 기부라니, 정말 근사해요!

    마음과 마음을 모으는 여행

    트랙터 삼촌은 네팔에서 만난 어느 아저씨의 이야기를 허투루 듣지 않았어요. 완주의 작은 초등학교가 문 닫을 위기에 놓였다는 이야기 같은 건 대부분 그냥 “어쩌나, 쯧쯧” 하고 말 그런 이야기지요. 그런데 트랙터 삼촌은 이 작은 학교를 위해 무엇이라도 해야겠다고 결심했어요.

    리어카를 끌고 하동에서 완주까지 가는 청년의 이야기를 들은 사람들도 가만있지 않았어요. 먹을 걸 주고, 잠잘 곳을 주고, 1킬로미터마다 백 원씩 돈을 보냈어요. 마음을 모았어요. 트랙터 삼촌 혼자 애쓰게 하지 않겠다고 결심했어요.

    이 책을 기획한 노정임 작가는 자기가 졸업한 초등학교 이름이 어느 날 라디오에서 나오는 걸 듣고 깜짝 놀랐어요. 하동의 어느 청년이 완주에 있는 작은 학교를 돕기 위해 리어카를 끌고 여행 중이라는 거예요. 정작 졸업생들도 못 하는 일을 하는 이 청년을 만나고 싶어졌고, 만나자마자 이 멋진 여행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만들어 보자 결심하게 됐어요.

    이런 마음들이 만나 사랑스러운 그림책으로 태어난 거랍니다. 트랙터 삼촌의 리어카 여행 이야기, 들으실 준비 됐나요?
그림작가 정보
  • 이경석
  • 만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어린이 교양지 「고래가 그랬어」에 만화 ‘을식이는 재수 없어’를, 어린이 과학잡지 「과학쟁이」에 만화 ‘장독대 sf’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만화 『속주패전』『전원교향곡』 등을 쓰고 그렸고, 어린이책 『오메 돈 벌자고?』『형제가 간다』『안녕, 외계인』『서울 샌님 정약전과 바다 탐험대』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글작가 정보
  • 강기태
  • 1984년, 경상남도 하동에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한국교원대학교 체육교육과를 졸업했고, 청소년 시절부터 우리나라 곳곳을 여행했습니다. 국내 최초로 트랙터 여행을 꿈꾸었고, 2008년 9월부터 2009년 3월까지 6개월 동안 트랙터로 우리나라를 누볐습니다. 트랙터를 타고 여행한 건 농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서였지요. 트랙터 삼촌은 솔직합니다. 기쁠 때 웃고 슬픈 때 눈물을 흘립니다. 기분이 무척 좋을 때는 노래도 하고 춤도 추지요. 농촌과 어린이들에게도 관심이 많습니다. 더 많은 사람과 즐거운 여행을 하기 위해 ‘여행대학’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줄댓글
미디어리뷰 / 독자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