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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내용
    전설적인 아동문학 작가 마거릿 와이즈 브라운의
    짧은 시 『곰과 나비』

    마거릿 와이즈 브라운(Margaret Wise Brown, 1910~1952)은 1930, 40년대 미국 아동문학의 역사를 새로이 쓴 작가입니다. 브라운은 어린이의 눈과 마음으로, 어른이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아니라 어린이들이 듣고 싶어 하는 이야기를 썼습니다. 브라운은 짧은 생애 동안 수백 편의 글과 그림책을 남겼습니다. 그녀는 늘 글을 썼지요. 특히 글의 라임(rhyme)을 즐겼는데, 6행시인 『곰과 나비』에서도 ‘fight’과 ‘night’, ‘paws’와 ‘jaw’가 압운을 이룹니다. 그림책에서는 흐름과 번역상 살릴 수 없었지만요! 또 브라운은 동물을 아주 좋아했어요. (브라운은 그림 작가 역시 어린이들이 세상을 보는 방식대로 그리길 원했는데, 한번은 그림 작가에게 강아지 2마리를 모델로 선물했지요. 그림 작가가 자고 일어나니 그림의 페인트를 모두 핥아 먹었다더군요.) 『곰과 나비』에도 역시나 곰과 나비가 등장합니다. 어떤 이야기인지 궁금하지 않나요?
    출판사 리뷰
    네덜란드와 한국을 오가며 완성된
    마리예 톨만의 그림책

    『곰과 나비』는 6행의 짧은 시로, 어느 날 곰과 나비가 하루 종일 다투다가 결국 곰이 두 발 들고 항복했다는 내용입니다. 곰과 나비가 다퉜다는 것도, 팔랑팔랑 손톱만 한 나비를 어쩌지 못하고 벌러덩 누워 버렸을 곰도 재미나지요. 네덜란드의 대표적인 작가 마리예 톨만은 이 짧은 시를 어떻게 한 권의 그림책으로 만들었을까요? 마리예 톨만은 짧고 유쾌한 시의 호흡과 스토리를 따르면서도, 꿀을 제공하는 벌과 허니 샌드위치로 인한 다툼의 시작 같은 깨알 디테일과 노을 지는 바다에서 특히 돋보이는 마리예 톨만 특유의 화사하고 화려한 색채, 그리고 수많은 나비들의 향연으로 또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 냈습니다. 판화가이자 조각가인 아버지 아래에서 자란 마리예 톨만은 매 장면마다 모노프린트 판화 위에 붓으로 칠을 하고 구아슈, 수채, 아크릴, 연필, 크레용 등 다양한 재료와 방식으로 캐릭터를 그려 넣었습니다. 한국의 출판사로부터 기획이 시작되어 네덜란드의 작업실에서 그림이 그려지고, 곰과 나비들은 바다를 건너 한국으로 날아와 독자를 만나게 되었지요. 마치 마법처럼요!

    달빛이 빛나는 밤엔
    나비와 다투지 말 것!

    곰은 ‘나비의 샌드위치쯤은, 나비 몇 마리쯤은…’ 했지만 어느새 수많은 나비들이 몰려오더니 곰을 사뿐하게 들어 올립니다. 곰은 어리둥절한 채 하늘을 날지요. 마치 마법처럼요! “이 책을 그리는 과정은 아주 즐거웠습니다. 원래 계획은 한 마리 곰과 한 마리 나비를 그릴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작업실이 온통 나비들로 가득 차게 되었고, 이 책의 중요한 상징이 되었습니다. 나비들은 사랑과 이해, 우정, 강하고 용감한 마음일 수 있습니다.” 나비는 무엇일까요? 그건 아무것 아닌 것 같고 힘없이 가냘파 보이지만 함께일 때 곰을 항복시키지요. 사랑과 이해, 우정, 용기, 또는 노을과 무지개 같은 것들, 때론 별 위력이 없어 보이지만 실상은 우리 마음에 힘을 주고 삶을 빛나게 하지요. 마치 마법처럼요!
그림작가 정보
  • 마리예 톨만
  • 1976년 네덜란드에서 태어났어요. 헤이그 왕립예술학교에서 그래픽과 타이포그래픽을 전공한 후,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예술대학에서 일러스트와 디자인을 공부했어요. 조각가이자 화가, 판화가인 아버지 로날드 톨만에게 미적 감각과 색 감각을 물려받은 그녀의 그림은 따뜻하면서도 섬세한 채색이 탁월하기로 유명해요. 2010년에는 아버지와 만든 그림책 ≪나무집 The Tree House≫으로 볼로냐 라가치 상 픽션 부문 최우수상과 황금붓 상(Golden Brush Award)을 수상했어요. 현재는 헤이그에서 다양한 일러스트 작업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글작가 정보
  • 마거릿 와이즈 브라운
  • 마거릿 와이즈 브라운 (Margaret Wise Brown)

    미국의 유명한 그림책 작가입니다. 옛이야기와 우화가 주류를 이루던 어린이 책 시장에 ‘지금, 여기(now, here)’라는 전환점을 제시하며 1930, 40년대 미국 어린이 문학의 새로운 장을 열었습니다. 어린이들과 직접 대화하며 어린이들이 어떤 고민을 하는지, 어떤 이야기를 읽고 싶어 하는지를 이해하고, 어린이의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글을 썼습니다. 마거릿 와이즈 브라운의 작품은 수십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어린이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칼데콧 상에 빛나는『모두 잠이 들어요』를 비롯하여,『잘 자요, 달님』『작은 기차』『중요한 사실』『어디 갔다 왔니?』『난 자동차가 참 좋아』『The Runaway Bunny』『Big Red Barn』『Bumble Bee』등 많은 작품이 있습니다.
번역가 정보
  • 이상희
  • 시인이자 그림책 작가이며 번역가입니다. 그림책 전문 꼬마도서관 ‘패랭이꽃 그림책버스’를 설립했고, 그림책 창작 코스 ‘이상희의 그림책 워크샵’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글을 쓴 그림책으로는 《고양이가 기다리는 계단》, 《선생님, 바보 의사 선생님》등이 있고, 번역한 그림책으로는 《심프》, 《마법 침대》등이 있습니다. 현재 사회적협동조합 그림책도시 이사장, KBBY(세계아동도서협의회 한국지부) 부회장, 책읽는 사회문화재단 북스타트 상임위원이며, 서울예술대학교에서 그림책을 강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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