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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내용
    1974년 8월 7일 쌍둥이 빌딩 사이에서 한 시간동안 줄타기 묘기를 했던 ‘필립 쁘띠’라는 젊은이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그림책입니다. 이 아찔하고도 대담한 계획이 준비되었던 과정, 줄타기의 장관, 이를 지켜보는 사람들의 표정이 유화 그림 속에 생생합니다. 400미터 높이, 한 가닥의 전선줄 위에서 성취와 자유를 만끽하는 주인공의 모습과 이를 지켜보는 사람들의 잔뜩 겁에 질린 표정이 대조를 이루며 독자들을 그 사건의 현장으로 인도합니다. ‘9·11 테러’로 사라진 뉴욕 세계무역센터를 추억하는 의미도 담고 있습니다. 2004년 칼데콧 수상작입니다.

    거리의 곡예사 필립은 나무와 나무 사이에서 줄타기하는 것을 가장 좋아합니다. 고향 파리의 노트르담 사원의 첨탑 사이를 걷기도 했던 그는 쌍둥이 빌딩을 바라보며 남들과는 다른 생각을 했습니다. 바로 빌딩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겠다는 것이죠. 빌딩 주인이나 경찰의 허락은 기대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친구들과 비밀리에 일을 추진했습니다. 빌딩 사이에 줄을 매는 작업은 저녁에 시작되어 겨우 아침에야 완성되었습니다. 동이 트고 필립은 드디어 쌍둥이 빌딩 옥상에 매단 줄 위를 걷습니다. 그는 행복했고 자유로웠습니다.

    그러나 땅에 있는 사람들은 그리 행복해 보이지 않습니다. 경찰들은 그를 말리려고 소동을 벌이지만, 필립은 줄 위를 걷고, 뛰고, 춤추고…… 심지어 누워서 쉬기도 합니다. 거의 한 시간 동안의 아슬아슬한 줄타기가 끝나고 필립은 체포됩니다. 재판관은 그에게 아이들을 공원에 모아 놓고 줄타기를 하라는 판결을 내립니다. 필립에게는 벌칙이 아니겠지요. 아이들의 장난으로 떨어질 뻔하기도 했지만, 다행히 줄을 잡았습니다. 쌍둥이 빌딩은 필립의 추억과 함께 사람들의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출판사 리뷰
그림작가 정보
  • 모디캐이 저스타인(Mordicai Gerstein)
  • 1935년에 미국에서 태어났으며 그림, 영화, 애니매이션, 조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다. 2004년 그림책 『쌍둥이 빌딩 사이를 걸어간 남자』로 칼데콧 상에 이어 "보스톤 글로브 혼북 상"까지 수상한 그는 주로 실제 일어났던 사건이나 인물의 일대기를 주로 표현하는 작가이다. 그린책으로는 『지구별에 온 손님』, 『와일드 보이』, 『찰리는 무엇을 들었을까』, 『이민 간 참새』등이 있다.
글작가 정보
번역가 정보
  • 신형건
  • 1965년 경기도 화성에서 태어났으며 경희대학교 치의학과를 졸업했다. 1984년 ‘새벗문학상’에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으며, 대한민국문학상과 한국어린이도서상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 동시집 『거인들이 사는 나라』, 『배꼽』, 비평집 『동화책을 먹는 치과의사』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다락방의 불빛』,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쌍둥이 빌딩 사이를 걸어간 남자』, 『아툭』, 『이름 짓기 좋아하는 할머니』, 『도서관에 개구리를 데려갔어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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